[2016창생공간] 가까운 곳에서 멀리 바라보다, 천문공작실

2016.08.01-2016.12.31 / 반짝이는 제작과 관측을 동시에!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의 구봉마을회관 옥상에 낭만적이며 독특한 체험공간이 조성되었다. 자체적으로 천체망원경을 직접 제작하고 천체를 관측, 촬영할 수 있는 단계적인 프로그램이 활성화된 이 곳의 이름은 천문공작실이다. 어떤 하늘에도 별은 있지만 볼 수 있는 기회는 소중한 것이다. 천문공작실에서는 교육용 제작 키트 및 전문적인 천체망원경의 필수 부품들을 구비해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제작에 참여하고 더 높은 밤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목공방과 Farm770 주말 체험농장 등 연계 체험으로 이 유익한 체험을 더욱 다채롭게 꾸렸다.



공간


천문공작실은 마을 개발위원회의 협조 아래 삼봉리 마을회관의 비어있는 2층 공간을 활용하게 되었다. 수도권에 근접한 이곳은 작업 공간으로서, 마을에 살고 있는 예술인과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기에 적합한 환경이다. 마을의 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마을 단체활동이 있어왔지만, 통합적이고 가시적인 콘텐츠 사업 육성으로서 마을의 주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마을회관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마을행사 외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마을회관 2층의 50평 규모의 공간은 체험학습을 위한 작업공간으로서 새롭게 거듭났다. 마을회관 주변에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빈 노지 역시 교육 장소이자 연계 체험 학습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적극 활용되었다. 북한강 주변의 맑은 경관은 3천여 평의 넓은 대지로 관측 시야가 확보되며 동시에 천문캠핑 장소로 역할을 해냈다. 이로서 단순히 인근 주민들뿐 아니라 타지역 방문객들까지도 한번쯤 참여해볼 만한 천체 관측 프로그램이 형성되었고, 광고판 및 홍보매체를 통한 시스템 문의, 교육단체와 연계가 활성화되는 마을의 주요한 문화적 삶터가 마련되었다.



활동


별에 가까이 다가서는 체험 과정은 단계적, 심층적으로 계획되었다. 반사망원경의 원리를 이해하고 제작 체험을 하는 <천체망원경 제작 체험&워크숍>에서는 교육의 일환으로서 별자리 이야기가 더해졌다. 남안주 조안면 체험농장 farm770에서는 체험을 요청한 각 단체의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갈릴레이식 망원경의 이해 및 제작 실험을 통해 새로운 체험 교육의 갈래를 넓혔고, 목공공방 농촌체험 주말농장 연계 역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DIY 프로그램으로 활발하게 운영되었다. 천체망원경을 마을회관 옥상에 올리고 잔치마당을 겸해 천문공작실을 개시하는 9월 2일 오프닝 행사로 시작하여 홍보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삼봉리를 지나는 누구라도 관심을 가질 법한 보편적이고 낭만적인 천체 관측 프로그램이 활성화됨으로써 마을 내 번듯한 창작공간이 조성되었음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관찰, 체험학습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었다. 천문공작실이 앞으로도 넓은 범위에서 남양주 조안면의 밤하늘이 지역 주민의 삶터에 의미 깊은 풍경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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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c

    글쓴이/ 경기상상캠퍼스

    자기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 g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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