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생활문화플랫폼축제] 넓게 펼쳐진 작업실, 강상 예술달인을 찾아라

2016.11.15-2016.11.19 / 오늘은 양평 지역예술의 날

양평의 지역예술은 그만의 고유한 풍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어디라고 그렇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것을 발견해내고 바라봐 주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서리가 간신히 내리지 않는 11월 중순은 추운 날씨만큼 예술의 위로와 친절이 필요한 때입니다. 강상다목적복지관 실내외에서는 생활문화플랫폼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놓은 장소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 작가들이 기획한 연계 체험프로그램이 감상의 여운을 더했습니다. 임경재 작가의 짚풀공예를 체험하여 직접 달걀꾸러미를 만들고, 이정미 작가의 수공예에 참여하며 팥 손난로를 만들었습니다. 이외에 찹쌀떡, 붓글씨, 페이스페인팅 등 오감으로 다채롭게 즐기는 체험은 지역예술작품의 감상에서 오는 푸근함을 날아가지 않게 잡아주었고, 일상의 품 안으로 주민들이 느낀 살가움을 인도해주었습니다. 이에 강상 두레패의 고유한 풍악과 줌마패의 소소한 모둠북, 그리고 재즈댄스, 오카리나, 색소폰을 선보이는 재주꾼들의 공연이 따랐습니다.



축제가 진행되기 며칠 전에는 전야제와도 같은 사전체험이 있었습니다. 15일, 악기장인의 작업실을 탐방하고 소리를 듣는 이야기한잔 체험과 16일, 강상의 예술가 4인의 작업실을 탐방하는 깃발 들고 떠나는 미술 원정대는 이 마을에서 눈으로 더듬은 풍경, 감각, 그것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에 대해 주민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었습니다. 양평지역은 특유의 자연적 환경과 사회지리적 환경이 많은 예술가와 귀농, 귀촌인구를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적자원의 변화는 새로운 문화를 야기합니다. 기존의 주민들에게 이곳 양평의 일상을 느끼기 위해 주민이 된 이들의 정서는 다층적으로 다가옵니다. 일상을 받고 작품을 보이는 순간, 양평의 품에는 낯선 이들이 한 데 어우러질 넓이가 생기며 주민들의 소소한 생활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작품이 됩니다.




이들의 어울림은 축제로 인해 새롭게 발굴되었다 할지라도 이미 양평의 고유한 특색일 것입니다. 주민들의 일상이 양평의 안팎을 포용하면서도 마을의 정경 안에서 정겹게 어우러진다면, 이러한 지역예술활동의 과정에서 영근 삶의 문화가 세대를 넘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명할 것입니다.



축제 소개

양평군 강상면은 수려한 경관과 농촌의 여유로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삼는 생활예술가의 터전이 되고 있습니다. 강상면의 30여명의 생활예술가들이 주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연 ‘강상 산중마을 생활문화예술문화나눔 축제 <일곱고을 징검돌>’은 단지 하루의 만남이 아닌 앞으로의 양평이 걸어나갈 긴 시간의 여정에 부럽지 않을 동반자를 맺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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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경기 생활문화플랫폼축제

      단체명/ 양평 산중협동조합

      축제명/ <일곱고을 징검돌>

      일시/ 2016년 11월 15~19

      장소/ 강상면 다목적복지회관 실내외

  • ggc

    글쓴이/ 경기상상캠퍼스

    자기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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