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가이드 1] 용인_문향

마음이 맑아지는 단아한 전통 찻집

직접 썬 대추 가득 얹은 쌍화차, 마음이 맑아지는 단아한 전통 찻집


제아무리 유서 깊은 한옥이라도 쓸고 닦고 가꾸는 사람이 없으면 먼지는 속절없이 쌓이고 표가 나기 마련이다. 주인이 부지런해 쉴 새 없이 다듬고 가꾸는 집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용인 수지 신봉동에 있는 문향에 들어서면 이곳을 꾸리는 사람들의 차분하면서도 부지런한 손놀림이 느껴진다. 카운터 주방 입구엔 흰 천 위에 가지런히 놓인 컵과 잔들, 그리고 오밀조밀한 장식품들이 먼지 하나 없이 반짝거린다. 이곳 에선 철 지난 옛 이야기를 다시 꺼내도 구질구질하게 들리지 않을 것만 같다. 한 얘기 또 하고, 다시 해도 웃으며 들어주는 친구와 가고 싶은 곳.


쌍화차는 대추를 담뿍 얹었는데, 견과류를 더해 마시라고 따로 그릇에 담아 준다. 생강편과 수수떡까지 곁들여 나와 정찬을 받은 양 마음부터 배부르다. 마침 들어오는 길에 부엌 앞에서 대추를 썰고 있는 모습을 본 뒤라 차에 담긴 정성이 더 깊게 느껴진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선 직접 팥을 쑤어 만든 이 집 팥빙수가 별미로 인기를 끈다. 빙수를 덜어 먹으라고 주는 앙증맞은 개인용 유리그릇이 센스 있다. 일하는 분들은 제법 나이가 있지만 나긋한 말투에 친절이 몸에 배어 있다.


2007년 개업 때 새로 지은 한옥으로 천장이 높고 내부는 막힘없이 시원하게 트여 있다. 자리마다 색이 고운 삼베를 드리우거나 문창살을 칸막이로 둬서 다른 자리 사람 신경 쓸 일 없이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좌식과 입식 좌석을 골라 앉을 수 있고, 여 럿이 모임하기에 좋은 방도 있다.







+ 경기도국악당 

경기도 유일의 국악 전문 공연시설



+ 한국민속촌

사극 주인공처럼 조선시대로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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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황록주 @이유진 @김철식 @손경여 @이서우 @윤지원

    • 문향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1로 347번길 6

      문의/ 031–276–4884

      영업시간/ 11:00~22:30

      홈페이지/ blog.naver.com/ ohmoonhyang

      메뉴/ 쌍화차 8,000원 가루콩빙수 14,500원 가래떡구이 6,500원

    • 경기도국악당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89

      문의/ 031–289–6400

      홈페이지/ ggad.or.kr

      한국민속촌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문의/ 031–288–0000

      이용시간/ 운영시간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름 (연중무휴)

      홈페이지/ koreanfol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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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지지씨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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