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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산성, 역사와 풍경을 담다. '남한산성 등산로 1코스'

솔잎 사이로 들여다보는 풍경

산성로터리 - 0.4km - 북문 - 1.1km - 서문 - 0.6km - 수어장대 - 1km - 남문 - 0.7km - 산성로터리


남한산성은 통일신라시대부터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산성으로, 2014년 6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나당전쟁이 한창이던 신라 문무왕 12년에 쌓은 주장성을 토대로, 조선시대에 이르러 인조의 지시 아래 축성을 거쳐 오늘 날의 모습이 되었다.


전체 성곽의 길이가 12km에 달하는 남한산성에는 총 5개의 등산을 겸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그중 1코스는 남한산성 성곽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길로, 산성종로로터리를 출발해서 북문과 서문을 거쳐 남문으로 돌아내려오는 코스다. 다른 코스들에 비해 평이한 길로, 초겨울 트레킹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트레킹 시작점인 산성종로는 편안하면서도 푸근한 느낌을 주는 산길이다. 이후 북문에서 서문으로 이어지는 노송지대 숲길은 걷는 내내 청량한 공기와 향긋한 솔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서문에서 수어장대로 향하는 길에는 굽이굽이 늘어진 성곽과, 성벽 너머로 보이는 바깥의 풍경이 제법 운치가 있다. 관악산, 북한산, 도봉산 사이로 넓게 뻗은 서울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길이다.




남문주차장부터 동문방향으로는 골목 곳곳마다 군침이 도는 냄새를 풍기는 음식점들이 가득해, 산행을 끝마치고 기억에 남을만한 한 끼 식사를 맛볼 수도 있다.  


트레킹 코스 거리

5 km / 난이도: 중 / 평균고도·최고점 : 250-500m

소요시간

도보 2시간

트레킹  코스

시작 지점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산성종로(로터리)

종료 지점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산성종로(로터리)

문의

031-120

홈페이지

http://www.gg.go.kr/namhansansung-2/namhansan-intro-fare

교통편

지하철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에서 9번 버스 이용 / 031-721-7000 (푸른콜)

트레킹 추천 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


[추천 관광지 #1] 남한산성행궁



행궁은 왕이 도성 밖으로 행차할 때 임시로 거처하던 곳을 뜻한다. 이중 남한산성행궁은 전쟁이나 내란 등의 상황에 지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의 궁궐을 대신 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하여 건립된 예비 궁궐이다. 이곳의 남다른 특징 중 하나는 우리나라 행궁 중 유일하게 종묘와 사직을 두어 유사시엔 임시 수도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는 것으로, 조선시대 행궁 제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병자호란 때 인조가 47일간 항전 한 곳이며, 영조와 정조 등 여러 임금이 여주와 이천 능행길에 머물렀음을 알 수 있다.


주소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로 784-16

문의

031-746-2811

홈페이지

http://nhss.ggcf.kr

이용시간

4월~10월 10:00~18:00, 11월~3월 10:00~17:00 (매주 월요일 휴궁

이용정보

어른 2,000원 / 청소년(만7세~18세) 1,000원


[추천 관광지 #2] 만해기념관



만해 한용운은 민족대표 33인으로서 3·1운동을 주도한 민족지도자이자 독립투사였다. 투옥된 뒤에도 일본의 회유와 압박에 굴하지 않고 자유, 평등, 평화사상에 입각한 독립운동을 이어간 사람으로, 민족의 자존심이라 부를 만하다. 남한산성 내부에 위치한 ‘만해기념관’은 만해 한용운에 대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 연구하는 곳이다. 대표작 '님의 침묵'을 비롯해 만해의 책과 저술, 독립운동 자료와 건국 훈장이 전시되고 있다.


주소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로792번길 24-7

문의

031-744-3100

홈페이지

www.manhae.or.kr

이용시간

3월~10월 10:00~18:00 / 11월~2월 10:00~17:00 (1월 1일,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일반 2,000원 / 초·중·고·군인 1,000원


[추천 맛집 #1] 고향산천


남한산성 인근에는 음식점 상권이 발달하여 맛있는 곳이 많지만, 이중 ‘고향산천’은 맛있는 효종갱을 맛볼 수 있는 보기 드문 맛집이다. 효종갱은 우리나라 최초로 배달된 음식이라 전해지는 국으로, 과거 남한산성 일대에서 밤새 고아낸 효종갱을 싣고 밤새 달려, 새벽이면 한양의 사대부 대감 집으로 배달됐다고 한다. 유래를 따라 이름도 새벽효(曉) 쇠북종(鍾) 국갱(羹)자를 쓴다. 영양가 많은 소갈비, 전복, 해삼, 버섯, 배추를 넣고 담백하게 끓여낸 효종갱은 숙취에도, 겨우내 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보충하기에도 좋은 보양식이다. 풍성한 건더기와 구수한 향, 감칠맛이 일품이다. 점심에 밥을 한 공기 말아 먹고 나면 저녁까지 든든하다.


주소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63-30

문의

031-742-7583

홈페이지

www.manhae.or.kr

이용시간

09:30 ~ 21:30 (연중무휴)

이용정보

효종갱 12,000원 / 오리백숙 55,000원 / 닭도리탕 50,000원    


[추천 맛집 #2] 건강한 밥상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먹자골목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단연코 백숙이다. 그중 ‘건강한 밥상’은 맷돌에 갈아 부친 녹두전과 향긋한 곤드레 나물을 얹은 밥, 연하고 두툼한 오리고기가 아낌없이 들어간 오리백숙으로 유명한 음식점이다. 뽀얗게 우러난 담백한 육수에서 고기를 건져 먹은 뒤에는 누룽지를 넣어 죽을 먹을 수 있다. 함께 나오는 반찬 또한 정갈하고 산뜻한 맛이 나는 채소 반찬들로, 양념이 과하지 않아 위에 부담이 없다. 식당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넓은 편이며, 2층에도 좌석이 있다.


주소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31-23

문의

070-8883-3080

이용시간

11:30~21:00 (연중무휴)

이용정보

곤드레밥상 8,000원 / 누룽지 엄나무 오리백숙 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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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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