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가이드 1] 양평_클라라의 떡&커피

방앗간 옆, 떡과 커피의 조합

방앗간 옆, 떡과 커피의 조합. 양수리 사람들의 행복한 공간


점심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커피를 사려고 줄지어 섰다. 가게 앞 작은 테이블엔 커피와 떡을 산 동네 어른들이 일찍이 자리를 잡았다. 이제 막 점심시간이 지났는데 떡은 이미 다 팔렸다. ‘클라라의 떡&커피’는 양수리방앗간과 나란히 있다. 커피라면 으레 쿠키나 케이크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이 집에선 의뭉스럽게 떡과 사이좋게 팔린다. 커피집 주인 클라라, 이정미 씨는 양수리방앗간 집 딸이다.





앉아서 커피를 마시던 사람들이 처음 온 손님에게 한마디씩 훈수를 둔다. “커피를 마셔야지, 이 집 커피는 한국 최고거든.” 그러자 옆에 앉은 손님이 거든다. “아니지, 세계 최고지. 내가 외국 나가 살 때도 주문해 먹었는걸.” 양평은 전국에서 예술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고장인데, 그 사람들이 전부 ‘클라라 커피’ 팬이라는 설명을 듣고 보면 이 집 커피 맛이 더 궁금해진다. 주인인 클라라가 가게에 붙여놓은 이 집 커피 맛은 이렇다.


“커피를 정성스럽게 내려 드시면 그 커피가 자란 땅과 하늘과 새벽의 이슬, 안개와 바람, 별빛과 새들의 노래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 모금씩 천천히 음미하십시오. 식어가며 나는 향과 맛이 다릅니다. 산의 소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빻으러 온 손님들 냄새, 기름 짜는 냄새가 흘러도 커피는 제 색과 향을 잃지 않는다. 양수리 사람들의 행복한 공간이다.


● ‘클라라의 떡&커피’는 아침 7시에 열고 4시에 닫는다. 떡은 그날 준비한 분량이 팔리면 더 내놓지 않는데, 점심 전후로 거의 동이 난다고 한다. 떡은 주로 절편과 인절미가 인기이고, 호박설기와 찰시루떡 등 매일 여덟 종 정도를 내놓는다.


● 직접 로스팅한 커피는 택배도 가능하다.





+ 곽지원 빵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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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라의 떡&커피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로 23

      문의/ 031–772–6350

      이용시간/ OPEN 07:00~16:00

      이용요금/ 아메리카노 2,000원 카페라떼 2,500원

    • 곽지원 빵공방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8번길 28

      문의/ 031–774–0376

      이용시간/ OPEN 09:3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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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지지씨가이드

    자기소개/ 경기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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