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생활문화플랫폼축제] 문화가 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식 <남양주 진접문화의집 – 하더라쉐프가 만난 우리동네 생활문화동아리>

할머니와 나는 동아리 친구, 남양주 우리동네 생활문화 동아리

“남양주 사람들, 음식솜씨 참 좋다고 하더라!” 2016년 남양주 진접문화의집에서는 <하더라 쉐프를 찾을지도>사업을 통해 20명의 마을 쉐프를 찾았습니다. 우리 동네의 누가 이 음식을 잘 한다고 ‘하더라~’라는 소문을 듣고 마을 주민을 찾아가는 재미있는 기획이었습니다.


남양주의 주민들은 처음으로 ‘쉐프’라는 이름을 달고 지인들을 초대하여 음식과 사연을 나누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발견한 쉐프들의 특선 요리는 사업과 연계되어 열린 <우리 동네 하더라 쉐프>축제에서 더 많은 이웃들에게 전해졌습니다.


2017년 5월, 하더라 쉐프들이 다시 한 번 요리솜씨를 발휘했습니다. 쉐프들이 만난 것은 또 다른 소문의 주인공들입니다. “남양주 사람들, 재주가 참 많다고 하더라!” 쉐프들과 남양주 진접문화의집 생활문화 동아리가 만나 서로의 마을활동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진접문화의집은 지역주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 사랑방입니다.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문화 발전소이기도 합니다. 진접문화의집을 거점으로 특히 활성화된 남양주의 지역 문화는 "생활문화 동아리"입니다. 지역의 다양한 동아리가 자발적으로 생활문화예술활동을 이어가며 삶을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공생합니다.


남양주 진접문화의집은 현재 17개 이상의 생활문화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도 민요 동아리 [천하제일], 성악 동아리 [목련뜰], 사진 동아리 [한심한사진관], 다육식물 동아리 [다락(樂)동] 등으로 다채로운 취미 동아리들이 자주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워크샵의 주인공은 작년 축제에서 “고유명사가 된 고유경 닭발”을 선보였던 고유경 쉐프와 행복공간 실버 마술단이었습니다. 함께 쉐프의 요리를 먹으며 마을 활동과 동아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생활문화 디자이너’로서의 마을 활동 영역에 대한 고민과 사연을 나누기도 합니다. 특히 전년도에 발굴된 생활문화 디자이너인 주민 쉐프와 함께하는 만남의 방식은 이미 발굴된 생활문화 디자이너들이 지속성을 갖고 마을에서 다양하게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의의를 가집니다. 함께 만나고 이야기하는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사진에 담아 ‘우리 동네 생활 문화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책자가 발간되었습니다.


책자 발간으로 마을의 생활문화동아리는 더 깊고 넓게 알려질 것입니다. 단순히 책자 완성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간을 더욱 뜻깊게 만드는 행사도 준비되었습니다. 동아리와 주민 쉐프가 동아리소개 책자를 발간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녹아있는 ‘북콘서트’가 함께 기획되었습니다.





축제는 전시, 체험, 공연, 쉐프 요리 등의 풍성한 구성으로 마을 주민들을 초대했습니다. 책자 발간으로 마을의 생활문화 동아리는 더 깊게, 더 넓게 알려질 것입니다. 기존 회원들이 동아리 활동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경험뿐만 아니라, 아직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는 주민들 역시 본인의 흥미를 이끄는 동아리를 발견하고 관심을 기울여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생활문화 동아리 회원들과 주민 쉐프는 이미 문화가 삶을 얼마나 즐겁게 만드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좋은 것을 다른 주민들과도 나누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는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먹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진접문화의집에서의 생활문화플랫폼사업은 일회성 행사를 벗어나 주민들의 삶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작년도 사업에서 발굴한 생활문화 디자이너 주민 쉐프들이 다시 한 번 워크숍에 참여하여 주민들을 격려한 점도 유의미한 연결입니다. 함께 만나고 이야기하는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사진에 담아 ‘우리 동네 생활문화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책자가 발간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아리들은 역량 강화와 결속감 상승의 기회를 가지며, 생활 속 문화예술 동아리 모임을 부흥시키는 전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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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명/ 남양주 진접문화의집

      사업명/ 하더라 쉐프가 만난 우리동네 생활문화 동아리

      일시/ 2017년 5월 ~ 9월

      장소/ 주민 쉐프의 집, 동아리 회원 집, 문화의 집, 마을 공원 등 진접 일대

  • ggc

    글쓴이/ 경기상상캠퍼스

    자기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 g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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