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가이드 1] 수원_성곽순례

화성 천천히 걷기

남한산성이나 행주산성과 달리 화성은 평지에 세운 성이다. 성곽 전체는 총 5.7킬 로미터로, 한나절 쉬어가며 돌아보기에 충분하다. 화서문에서 서장대에 이르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평탄해서 걷기에 좋다. 성이 시내 한가운데 있음에도 팔달 문 앞을 제외하고는 차도를 건너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차도로 성곽이 끊어진 구 간에는 구름다리를 설치해 성곽 위를 걸으며 온전히 순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나마도 걷기가 힘에 부쳐 더 편하게 둘러보고 싶다면 ‘화성어차’를 타면 된다. 전기자 전거를 이용한 벨로택시(동절기 운행 중단, 2018년 3월부터 다시 운행 예정)도 운행한다.





01. 창룡문


화성의 동쪽 문. 열기구를 탈 수 있다. 창룡문 성곽 안쪽 너른 뜰은 축제 때 말을 타고 활을 쏘는 무예 공연이 벌어지는 장소다. 평상시에는 연을 날리는 이들이 많다.


02. 방화수류정과 용연

 동북각루, 용두각으로도 불린다. 화성에서 가장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 신을 벗고 정자에 올라갈 수 있다. 여름이면 용연 가에서 방화수류정을 배경 삼아 여러 공연이 펼쳐진다. 보물 제 1709호로 지정되어 있다.


03. 화홍문


▲ 수문이 일곱 개라 무지개 홍자를 써서 화홍문이다. 화성의 북쪽 문이라 북수문이라고도 한다. 수문 위쪽 정자는 신을 벗고 올라갈 수 있다. 누각에 오르면 남으로 수원천, 북으로는 용연이 내려다보인다. 성곽 순례 중 쉬어가기에 좋다.


04. 장안문

 장안문에 이르면 잠시 성곽에서 내려와보자. 장안문 서쪽으로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공원을 따라 걸으면 성곽 벽의 모양새를 살피기에 좋다. 이 구간은 성벽이 원형대로 잘 보존된 곳이다.


05. 화서문

▲  화성의 서쪽 문. 다른 문들에 비해 아담하게 숨어 있다. 동문인 창룡문과 크기와 모양이 같다. 화서문을 지나 서장대로 오르는 구간은 가파른 산길이다. 보물 제403호이다.


06. 서장대

 팔달산 정상에는 성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장대가 세워져 있다. 옆으로 1991년에 정조의 효심을 본받자는 뜻에서 만든 ‘효원의 종’이 있다.


07. 화성행궁

▲ 일제강점기에 낙남헌을 제외하고 대부분 유실된 것을 복원했다.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리고, 행궁의 정문인 신풍루 앞에서는 ‘무예24기’ 공연이 펼쳐진다.


08. 팔달문

 성의 남쪽 문. 모든 곳으로 통한다는 ‘사통팔달’에서 문 이름을 땄다. 팔달문 바깥 석벽에는 석축을 쌓고 무지개 돌 문을 만든 석수 김상득을 비롯한 85명의 축성 관계자 이름이 새겨져 있다. 보물 402호이다.


09. 봉돈

  봉돈은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을 피워 소식을 전하던 곳이다. 벽돌로 조밀하게 쌓아 올린 화성의 봉수대는 마치 성벽의 일부인 듯 유려하게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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