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 예전에는 경기, 지금은 북한

경기도의 이야기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은 2018년은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천년을 이어온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미래의 꿈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경기도 내 거주자와 학생, 직장인들로 꾸려진 기자단입니다.



경기 천년기자단에서는 경기천년을 맞이하여 과거 경기도에 속했던 지역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과거에는 경기도에 속해있었으나 현재는 북한에 속해있는 지역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분단이라는 민족의 아픔은 경기도마저 두 지역으로 갈라놓으며 경기도민이 가지 못하는 경기도가 있다는 것이 마음 아파오네요. 천년기자단에서는 사진과 기록으로나마 이북 땅에 있는 경기도 지역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북한 땅의 경기도를 살펴보기에 앞서 한국전쟁의 발발과 분단의 역사를 간략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948년 남과 북에 2개의 정부가 세워졌지만, 남한과 북한은 다른 쪽 정부를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북위 38도선 부근에서는 크고 작은 전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선전포고도 없이 북한군이 북위 38도선을 넘어 남한을 침략해 왔고, 그동안 전쟁을 준비한 북한군은 거칠 것 없이 진격해서 전쟁이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경상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남한의 전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이승만 정부는 부산으로 정부를 옮겨야 했죠.


폭격 당하는 원산 시내                                                                                    1·4후퇴 때 남쪽으로 향하는 피난민



국제 연합은 남한을 돕기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16개국이 참여한 국제 연합군을 보냈습니다. 국군과 국제 연합군은 북쪽으로 밀고 올라가 대부분의 북한 땅을 점령했죠. 그러자 이번에는 중국이 같은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을 돕기 위해 수많은 군사를 보냈습니다. 국군과 국제 연합군은 한강 이남까지 밀렸다가 다시 북위 38도선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그 뒤 북위 38도선을 중심으로 밀고 밀리는 전투가 3년 동안 계속됐죠.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을 맺고 전쟁은 멈추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남한과 북한 모두에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전쟁으로 5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죽거나 다쳤으며 휴전선으로 하여금 천만 명이 가족과 헤어졌습니다. 공장, 철도, 도로, 항구 등 주요 시설은 파괴됐고, 농지도 황폐해졌습니다.



1945년 지도상 북위 38도를 기준으로 미국과 소련은 통치할 지역을 정했습니다. 그런데 남과 북에 따로 정부가 세워지면서 북위 38도선은 남북을 가르는 경계선이 되었습니다. 휴전선은 6·25 전쟁 이후 휴전 협정이 체결되면서 그때까지 남한과 북한이 차지하고 있던 지역을 경계로 해서 그은 군사 분계선이에요. 휴전선은 북위 38도선에 비교해서 동쪽은 북으로 올라갔고, 서쪽은 남으로 내려왔어요. 이렇게 해서 1950년 이후에는 6.25전쟁으로 종래 38선 이북에 위치해 있던 8개 군이 대한민국의 관할로 들어온 대신 이남의 경기도 연백․장단․개풍군과 개성시를 빼앗겼으므로 행정구역 조정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장단군


경기도 장단군 행정지도


동쪽은 연천군, 서쪽은 개풍군, 남쪽은 파주군, 북쪽은 황해도 금천군과 접하고 경기도 장단군은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1945년 8·15광복 후 국토분단으로 인하여 이 지역은 북한으로 들어가 미 수복된 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6·25사변 때 미군 해병대와 중공군이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베가스(Vegas)고지 전투와 고랑포 전투 등은 휴전을 앞둔 상태에서 전개되었던 유명한 공방전 가운데 하나입니다.

1945년 11월 장단군의 5개면과 개풍군의 2개 면을 합쳐서 장풍군으로 개칭되었습니다. 또한 장단군의 일부 지역이 판문군으로 되었고, 1949년 장단면·군내면·진동면·장남면·진서면이 남한 지역이 되고, 대강면·강상면·대남면·소남면·장도면이 북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1962년에는 일부 지역이 파주군·연천군에 편입되었습니다. 1952년 12월에 북한 지역의 일부가 다시 금천군으로 분리되었습니다.



경기도 개풍군



경기도 개풍군 행정지도


동쪽은 장단군, 서쪽은 예성강을 사이에 두고 황해도의 연백군, 남쪽은 임진강·한강을 경계로 김포시·파주시, 북쪽은 황해도의 금천군과 접하고 있는 경기도 서북부에 위치한 개풍군입니다. 행정구역 개편내용을 보면 1952년 12월 개성시에 속했고, 1954년 10월 광수리 일부를 분리, 광달리와 목송리에 나누어 편입하였습니다. 1961년 3월 금천군 매현리를 개풍군에 편입함과 동시에 금천군 강남리를 분리, 매현리에 통합하였습니다.

1986년 현재 개풍읍을 비롯하여 묵산·연통·해선·고남·광담·오산·묵송·연강·신서·삼성·남포·신광·광수·의포·신성·모원·해평·리현 등 1읍18리가 있으며, 6만2천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군 소재지는 개풍읍이며 개성시, 경기도 판문군·금천군, 황해남도 배천군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한강하구일대를 경계로 강화도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개성시


경기도 개성시 행정지도


동쪽은 장단군, 서·남·북쪽은 개풍군과 접하고 있습니다. 고려의 옛 도읍지로 문화유적이 많은 역사도시이며, 서울에서 북서쪽으로 78㎞ 떨어져 있는 경기도 북서부에 위치한 개성시입니다. 1951년에 개풍군을 병합해 개성지구라 개칭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직속이 되게 했으며, 1955년에는 개풍군·장풍군·판문군 등을 포함해 직할시가 되었습니다.

1960년에는 다시 황해남도의 일부와 강원도의 일부지역을 개성시에 편입한 바 있으며, 1967년 10월 태평동 일부를 분리해 역전동을, 고려동 일부와 선죽동 일부를 분리해 부산동을, 용산동 일부와 동현동 일부를 분리해 남산동을 신설했으며, 동흥동 일부는 선죽동에, 관훈동 일부는 동흥동에, 남안동 일부는 동현동에, 만월동 일부와 북안동 일부는 태평동에 편입시켰습니다.


경기천년의 역사 속에 세계 유일 분단국가로 우리 민족은 그동안 큰 상처를 입었고, 앞으로 평화 통일이라는 민족적 과제를 안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1018년부터 천 년을 달려 남긴 역사를 모두 되찾을 수 있는 그날이 오길 희망합니다. 앞으로 더욱 빛나는 경기도가 되는 그날까지 더 열심히 경기도에 대해서 조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경기천년 기자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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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진

    • 자료출저/ 재미있는 독도와 역사 분쟁 이야기(가나출판사 2014),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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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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