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 지명이 품은 경기도 화성

경기도의 이야기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은 2018년은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천년을 이어온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미래의 꿈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경기도 내 거주자와 학생, 직장인들로 꾸려진 기자단입니다.



경기천년 기지단에서는 2018년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경기도에 속해 있는 지역의 지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곳은 조선 정조 때 지어진 화성과 정조,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과 건릉이 있는 화성입니다.




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한 화성


서울근교에서 시원한 바다를 보고 싶으시면 화성시 서해바다로 떠나보세요. 하루에 2번 바닷길이 열리는 섬 제부도, 국제보트 쇼가 개최되는 전곡항, 일몰과 낙조가 아름다운 궁평항, 해맞이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국화도, 백미항, 화성시에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납니다. 저도 일년에 3~4번은 화성시로 나들이를 떠나는데요, 서해 바닷바람을 쐬고 궁평항의 수산물 직판장에서 싱싱한 제철수산물 즐기면 마음까지 풍성해지곤 합니다.




아직은 역사보다는 관광지로 더 유명한 화성. 화성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2018년 경기천년을 기념하여 화성의 지명유래와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화성(華珹)


화성시는 조선시대말까지 수원군과 남양군 2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1789년(정조13년) 오늘날 수원 팔달산 기슭으로 옮기기 전까지 엣 수원의 읍치는 지금의 화성시 화산동에 있었습니다. 이곳은 고려 시대 때부터 수원 지역을 관장하는 행정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곳입니다.



1794년(정조 18년) 정조가 수원부읍지와 현륭원을 위호할 성곽의 터를 둘러보면서 장자(莊子)의 화인축성이라는 고사를 생각하며 화성(華城)이라 붙인 이름입니다. 즉 고사가 강조하는 바는 부(部)나, 장수(長壽), 다자(多子)등 세상의 바람을 여민동락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화성(華城)이라 칭한 것은 이 땅을 풍요(豊饒)의 고을이 되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적 제217호 당성 (출처:화성문화원)



화성에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당성(唐城)이 있습니다. 당성은 통일신라기 당항성에 비정(比定)되는 중국문화와 경제의 출입구였습니다. 당성은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삼국시대에 치열한 경쟁의 장소였습니다. 이 지역을 차지한 세력들에 의해 명칭의 변화가 있었는데 백제는 당항성, 고구려는 당성, 신라는 당성군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근현대시기에는 마산포에서 대원군이 청나라에 호송되어 가는 모습을 묵묵하게 지켜보던 역사의 망해루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당성인근이 포도밭으로 변해 화성포도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융릉,건릉 (출처:화성문화원)


화성시 효행로에 위치한 융릉, 건릉과 용주사는 조선효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사도세자와 정조의 능인 융릉과 건릉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융릉, 건릉은 화성8경중에서도 미려함에서 으뜸으로 꼽힙니다. 융, 건릉을 둘러싸고 있는 솔숲과 참나무가 들어선 황톳길은 향기로운 산책로가 되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역사문화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때 펼친 화성지역의 3.1만세운동은 경기도 화성시민의 자긍심입니다.


4.15 제암추모제 (출처:화성시청 공식블로그)


화성의 만세운동은 어느 지역보다도 격렬하고 치열했습니다. 1919년 4월 15일, 일본군 보명79연대 3대대 소속 이따도시오중위는 군대를 이끌고 제암리에 들어왔습니다. 주민들을 제암교회에 모이게 하고 일본군은 제암리를 돌며 마을에 불을 질렀고, 10분 거리에 있는 고주리로 이독해 독립운동가인 김흥열 선생의 가족 6명을 살해했습니다. 제암리와 고주리 주민들이 억울하게 학살당한 이유는 나라의 독립을 외치며 만세를 불렀다는 이유였습니다.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출처:화성시청 공식블로그)


그날, 일본군에 의해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392-2) 우리민족의 항일 저항정신이 깃든 역사적인 장소로서 순국선열들의 얼을 기리는 추모공간으로 경기도화성에 가실 땐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역사는 항상 찬란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나라를 빼앗기는 가슴 아픈 역사도 우리가 되새겨야할 소중한 역사입니다. 2018년 경기천년의 해를 맞이하여, 경기도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천년의 역사 속에 그저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위인들뿐만 아니라 항일정신, 애국정신으로 만세운동을 했던 분들도 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경기천년에서는 이런 분들을 잊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는 경기도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경기천년 기자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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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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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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