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요리해 봐요!"

2018.05.01-2018.05.31 / 맛있는 과일 샐러드를 만들어요.

  • 프로그램 명 : 요리해 봐요!
  • 기 간 , 일 시 : 2018. 05. 01(화) ~ 05. 31(목) 중 매주 금요일
  • 대             상 : 24~42개월 영유아
  • 교 육   시 간 : 13시 30분 (30~40분간 진행)
  • 참 여   인 원 : 7가족 (영유아 1인 + 부모 1인)
  • 참     가    비 : 2,000원
    • 접 수  방 법 : 온라인 접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24~42개월 대상의 어린 영유아들의 발달과정을 고려한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요. 5월 프로그램은 <요리해 봐요!>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주위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음식의 재료를 탐색해 보는 것이 다양한 감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그 중 요리는 오감각, 예술, 신체 활동 등 다양한 감각을 융복합적으로 발달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어머님, 우리 아이가 하는 것이 느리더라도 천천히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신나게 율동하고 비눗방울을 손가락으로 톡! 톡!"


아이들은 비눗방울 하나로도 예쁜 미소를 지어요. 수업이 시작되기 전 선생님과 처음 만난 친구들이 서먹서먹해서 굳어진 몸과 마음을 비눗방울과 함께 날려 보았어요. 비눗방울을 엄마가 잡아 주면 손가락으로 톡! 톡! 집중해서 톡! 터트리고 "어?"하면서 옆에 있는 친구 어머니의 머리카락에 붙은 비눗방울을 가르키며 달려가서 톡! 서로 환하게 웃으며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아직은 낯설고 느리지만, 천천히 기다려주면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어요. 스스로 해냈을 때 아이가 느끼는 성취감은 스스로 일을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친구들, 나는~ 노란색이고요. 기~일쭉해요. 나는요, 원숭이 친구들이 좋아하는 과일이에요. 나는 누구일까요?"

"....바나나!!"


과일 동화책을 보면서 과일 모형에서 선생님이 주는 힌트를 잘 듣고 과일을 찾아 보았어요. 단 번에 대답하는 친구도 있고, 모형을 번쩍 집어 드는 친구도 있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과일 모형을 손에 꼭 쥐고 보여주는 친구도 있고, 아직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가지와 배추까지 제법 아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과일 모형이 어떤 색인지, 어떤 모양인지 또, 선생님이 안전 칼로 쓱싹쓱싹 썰면 과일 속 모양은 어떤 모양이 나오는지, 동화책을 통해 배워보았어요. 과일을 탐색하며 냠냠냠 쪽쪽쪽 의태어, 의성어도 말해 보았답니다.



"우와~ 수박 밭에 수박이 주렁주렁~"

"수박 밭에 수박이 열렸어요. 친구들! 우리 수박을 톡! 따볼까요?"



주렁주렁 열린 수박을 '톡'하고 따서 '통통통' 두드려보는 친구들의 얼굴에 장난 끼가 가득했어요. 바닥에 굴리고, 통통 튀는 수박 공을 높이 던졌다가 받아보고, 엄마한테도 던졌다가 받아보는 활동은 몸을 움직이면서 하는 활동으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도하고 부모님과의 유대감 형성에도 좋은 놀이 방법이라고 해요.



"자 , 이번엔 수박을 물 속에 넣고 출렁출렁~ 슈육~"


수박 공을 한대 모아 천 안(물 속)에 넣고, 수박을 씻는 활동이에요. 모두 같이 잡고 "하나~ 두울~ 셋!" 협동해서 공을 하늘로 슉! 튀어오르는 공을 보고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꺄르륵! 여기저기 제멋대로 튀어 나가는 공들을 이리저리 따라 다니며 잡아서 다시 넣어보는 아이들의 모습에 즐거움이 가득했어요. 협동해서 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같이 관찰하고 즐거워하면서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활동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수박을 사가는 활동! 마트나 시장에서 수박을 사면 수박 끈에 담아 주는 것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직접 수박을 포장해보고, 등에 메기도하고, 팔에 걸치기도 해봤어요. 커다란 수박 공을 책가방처럼 멘 아이들의 뒷모습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친구들, 이번엔 바나나를 따러 가볼까요? 수풀을 헤치고 바나나를 찾아보아요. 바나나를 쭈욱 잡아당기면 어?  늘어나네?"


수풀을 손으로 헤치면 대롱대롱 달린 바나나가 '하나~ 둘~ 셋~ 넷 ... . 우와~' 아이들의 동그래진 눈에 호기심이 가득했어요. 매달인 바나나를 덥석 잡아서 살짝 당기니 쭈~욱 쭈욱 끈이 늘어나요. 바나나를 따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바나나를 탐색해 보며 팔 힘도 쭉쭉 길러 보았어요. 맛있는 바나나를 톡 따서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러 가볼까요?





"이 과일은 무엇까요? 껍질이 노랗지요? 맞아요. 바나나에요. 바나나는 무슨 냄새가 날까요? 또 어떤 맛이 날까요?"


바나나를 딴 후, 우리 친구들이 탐색할 과일을 포도, 수박, 파인애플 차례차례 한 줄 기차로 마트 직원이 된 선생님께 받았어요.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 요리하는 엄마처럼 앞치마도 하고, 머리에 요리사처럼 두건도 써볼까요?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 바나나, 새콤달콤 청포도, 향긋한 파인애플, 시원한 수박까지 하나하나 껍질도 벗겨보고, 쓱싹 잘라서 단면도 확인하고, 수박의 까만 씨도 찾아보았어요. 바나나의 껍질을 하나, 둘, 셋 차례대로 벗기면 하얗고 긴 바나나 속이 나와요. 하나, 둘, 탁탁탁 자르면 동그란 모양이 나온답니다. 느려도 아이가 스스로 과일을 탐색하고 자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렇게 도구를 활용하여 잘라보는 활동은 소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칼은 물론 어린이용 안전 칼을 이용해야합니다. 그러나 안전 칼이라 하더라도 손이 다치지 않게 조심하는 것 잊으면 안된답니다.


과일을 하나 자르고 냠냠 맛도 보고, 과일 냄새도 맡아보았어요. 향긋한 파인애플은 새콤달콤 자꾸 손이가서 먹다보니 요리에 이용할 과일이 없어서 당황하시는 어머님들!

괜찮아요. 과일은 충분히 있으니 걱정하지마세요. 맛있는 과일을 탐색해보고 자른 뒤, 빈 용기와 요거트를 선생님께서 나눠 주셨어요. 용기 안에 요거트를 담아주고 내가 자른 바나나를 톡, 이번에는 포도를 찾아서 톡톡, 넣고 싶은 만큼 과일을 넣고 잘 섞어 주고 난 후, 예쁜 별 모양, 달 모양 시리얼로 장식해줬어요. 좋아하는 과일이 가득 담긴 영양만점 샐러드를 나도 한입 엄마도 한입 맛있게 먹고 남은 샐러드는 아빠에게 준다는 친구의 입주위에 요거트가 묻어있어요. 씨~익 웃는 모습에 내가 만들었다는 성취감이 묻어 있어 담당자로써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답니다.

또 한 친구는 선생님이 준비해 주신 작은 가방에 내가 만든 샐러드를 가지고 간대요.

누구에게 자랑을 하려는 걸까요?그 뒷모습이 너무 귀여워 카메라를 들 수 밖에 없었다는 선생님의 후문이 들렸답니다.


내가 만든 샐러드 자랑할 시간! 조금 느리고, 조금 서툰  솜씨였지만 스스로 만든 샐러드를 가지고 나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뿌듯해 하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요리 수업은 재료에 따라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무궁무진해요. 음식의 재료를 탐색하면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과 하는 요리 수업은 사실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과일의 맛과 촉감에 따라 거부감을 가진 아이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과 요리 수업 상 위생적인 부분에서의 문제 등 여러가지 제약이 따른다는 점에서 까다로운 수업이에요. 그래서 영유아용 재료와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할 밖에 없었지만  스스로 만든 요리에 뿌듯함을 느껴주고, 작은 것에도 즐거워하고, 호기심을 갖는 친구들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웠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6~7월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숲 속에서 집을 지어 봐요!' 입니다.  동물들이 사는 집을 탐색을 통해 알아보고, 활동놀이도 해보고, 내가 직접 나만의 집도 만들어보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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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연화 @황유선 @김윤아

    • 글 작성 일자/ 2018. 06. 05

      글쓴이/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학예연구원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담당자 곽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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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도어린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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