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가이드 2] 남양주_리빠똥 치킨

열정으로 만드는 100% 수제 치킨



리빠똥 치킨은 구리, 남양주 인근 시민들에게는 진작부터 알려진 명소다.

치맥 하러 가자고 말하면 리빠똥을 말하는 거고, 등산회나 동창회로 뭉쳤던 사람들이 덕소역에서 해산하기 전 마지막 한잔을 기울이는 장소다. 또 약속장소를 잡기가 모호할 때 “덕소역 리빠똥 앞에서 보자!” 고 말하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리빠똥 치킨이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은 ‘음식은 기본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는 박기옥 대표의 신념에 있다. 염지란 누린내, 잡내를 없애고 고기에 맛을 내는 과정을 말하는데, 그 과정이 번거로워 대부분 가게에서는 ‘염지가 된 닭’을 받아서 조리한다. 하지만, 리빠똥 치킨은 생닭에 염지를 하고 양념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하는 100% 수제 치킨이다. ‘일반 치킨’의 노릇한 색상보다 리빠똥 치킨의 겉면은 좀 더 진한 색상을 띠는데, 이는 강황, 마늘, 양파 20가지가 넘는 재료를 갈아서 양념하고 숙성시키기 때문이란다. 또 압력기에 두 번 찌고 난 후 튀겨서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박기옥 대표는 항상 새로운 맛을 연구하고, 메뉴 개발도 꾸준히 하는 등 열정이 넘친다. 메뉴판에는 그의 노력이 반영된, 이색적인 메뉴들이 눈에 띈다. 과일샐러드 치킨, 간반양반, 크림양파 치킨, 치킨뱅이, 과일치킨... 리빠똥의 단골들은 “똥뱅이 하나요, 똥치킨 하나요.”라는 애칭으로 주문한단다.




리빠똥에서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하면 ‘특별 소스로 간한 부추’가 함께 제공되는데, 퍽퍽한 닭가슴살과 함께 싸 먹으라는 박 대표의 서비스다. 손님들을 위한 배려는 생맥주 리스트에서도 엿볼 수 있다. 손님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대의 수제 맥주를 다양하게 구비해놓았고, “치킨집의 생맥주 메뉴는 오직 한 브랜드다!”라는 고정관념을 흔들었다.


기분 좋은 치맥을 하고 건물 밖을 나서는데, 박기옥 대표가 직접 부르고 작사한 ‘리빠똥 송’의 중독성 있는 가사가 귓가에 맴돈다.


“친구 따라 리빠똥 가자~” 



TIP.

단골손님들이 닭가슴살을 남길 때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와 밥을 버무려서 만들었던 치밥(치킨밥). 메뉴판에도 없고 단골들만 아는 비밀메뉴지만, 이 맛을 못 잊어서 오는 단골도 많다.



글과 사진_김선주




#경기도 #남양주 #경기문화재단 #지지씨가이드 #경기문화예술여행서 #리빠똥치킨 #수제치킨 #치킨 #먹거리 #음식 #맛집 #덕소역맛집 #치맥

@어라운드 @김선주 @정혜미

    • 리빠똥치킨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로 66

      문의/ 031-577-3588

      영업시간/ 매일 14:00 - 02:00

      메뉴/ 리빠똥 치킨뱅이(1마리) 28,000원 / 리빠똥 과일치킨(1마리) 17,000원 / 리빠똥후라이드(1마리) 15,000원

  • ggc

    글쓴이/ 지지씨가이드

    자기소개/ 경기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 ggc

지지씨가 권하는 글

주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