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가이드 2] 파주_임진각 국민관광지

한국전쟁의 아픔이 새겨진 곳에서 평화를 기원하다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의 영향 때문일까. 임진각 국민 관광지의 분위기는 평소보다 들떠있었다. TV 중계로 보던 역사적인 순간의 감동이 여기까지 전해진 듯 했다. 나들이를 나온 가족, 타이밍 좋게 한국을 찾은 여행객들의 얼굴에도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의 기운이 봄처럼 물들어 있었다.



 

 


임진각 관광지는 19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직후 개발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임진각 건물을 중심으로 평화누리공원, 자유의 다리, 망배단 등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실향민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 건축된 임진각에는 기념품점, 편의점, 음식점 및 카페와 전망대가 들어서 있다. 하늘 마루 전망대에 오르면 민간인 통제 구역 마을인 해마루촌과 DMZ, 임진강 철교가 내려다보인다.


임진각 주변에는 매년 새해를 맞이해 타종 행사를 진행하는 평화의 종과 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이 조상들을 추모하는 망배단, 통일 연못과 이를 가로지르는 자유의 다리가 있다. 1953년에 한국전쟁 포로 12,773명이 자유를 찾아 이 다리를 걸어서 남으로 건너왔다고 한다. 그 옆에는 등록문화제 제78호로 지정된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가 있다. 한국전쟁 중에 피폭•탈선된 이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었던 남북분단의 상징물이다. 2004년 역사의 증거물로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로 등록한 후 녹슨 때를 벗겨 지금의 위치에 전시하고 있다. 기관차에 남아있는 1,020여 개의 총탄 자국과 휘어진 바퀴는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3만 평 규모의 푸른 잔디 언덕이 펼쳐지는 평화누리 공원은 사진 스팟으로 유명하다. 하늘과 맞닿은 언덕, 색색의 바람개비 앞에서 사진 속에 추억을 기록해가는 이들이 많다. 공원에 위치한 2만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야외공연장과 수상 카페, 바람의 언덕에서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글과 사진_박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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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박희은 @정혜미

    • 임진각 국민관광지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53

      문의/ 031-953-4744

      홈페이지/ tour.pa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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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지지씨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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