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지구 그리고 우리, Help Earth! Help Us!

2018-07-10 ~ 2018-09-30 /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고양문화재단은 <우리의 집, 지구(Help Earth! Help Us!> 전시를 7월 10일부터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진행합니다. <우리의 집, 지구> 展은 고양문화재단과 세계자연기금(WWF: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함께 준비한 전시입니다. 세계자연기금은 1961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으로, 한국 본부는 2014년 설립되어 현재 해양보전활동,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 사업, 기후변화와 재생 에너지 관련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숲, 사막, 바다, 빙하, 하늘 등 다섯 가지 섹션의 공간이 세계자연기금의 메시지가 있는 사진작품들과, 김유정, 부지현, 변대용, 강운, 노상희, 빈우혁 등 전시 참여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으로 구성됩니다. 지구 환경의 현 주소를 살펴보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소년은 물론 어린이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또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가져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은 1961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으로, 현재 5백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여 국가에서 활동 중인 기관입니다. 지구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며, 환경오염 및 불필요한 소비 절감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설립 이래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3,000여개 환경 프로젝트에 100억 달러 가까이 투자하였고, 지금도 한 번에 약 1,300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는 2014년 설립되어 현재 해양보전활동,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 사업, 기후변화와 재생 에너지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및 과잉 개발로 인해 위협 받고 있는 어족자원과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와 협력함. 최근에는 볼보 코리아, 아모레퍼시픽, LG 등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담당자들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하여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등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출품작 소개



김유정, 숨-휴게와 대기, 라이트 박스, 인조식물, 180×1500×30cm, 2018   ⓒ김유정, 고양문화재단


김유정 작가는 ‘인공화된 자연’ 혹은 ‘도시화된 자연’을 작품에 담는다. 이를 통해 인간에 의해 소모품이 되어 버린 자연을 보여주고 현대인들의 상실된 내면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을 보여줌으로써 치유의 과정을 선사하는 이중적인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부지현, 존재의 그물망, 폐집어등, LED, 물, 소금, 거울, 가변설치, 2018   ⓒ부지현, 고양문화재단


부지현 작가는 폐집어등을 수거해 설치작업을 한다. 폐집어등에는 생업을 위해 어부들이 밤바다에서 보낸 세월들, 출렁이는 밤바다가 모두 집약되어 있다. 작가는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해 버린 폐집어등에 푸른빛을 다시 비추어 폐집어등이 원래 있어야할 푸른 바다에 되돌려 놓는다. 이를 통해 환상적인 바다의 환영을 보여주고 또 삶의 터전이 바다인 어부들의 삶을 조명한다.




변대용, 길위에서, FRP우레탄페인트, 40×90×57(H)cm  ⓒ변대용, 고양문화재단


변대용 작가는 부드러운 컬러를 이용해 팝적인 느낌의 조각을 작업한다. 녹고 있는 아이스크림과 귀여운 북극곰들을 함께 배치한 <아이스크림 먹는 백곰> 시리즈는 빙하가 녹아내리는 현실을 담고 있다. 북극곰의 현실을 아이스크림이 녹고 있는 상황과 조합하여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강운, 공기와 꿈, 캔버스에 염색한지 위에 한지, 227.3×182cm, 2018  ⓒ강운, 고양문화재단


강운 작가는 구름을 그린다. 유화 작업을 꾸준히 해오다가 최근에는 캔버스 위에 염색한 한지를 붙이고 잘게 자르고 붓으로 다시 붙이는 한지 구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반복 작업을 통해 삶과 죽음이 순환하는 인생사를 소멸과 탄생 반복하는 자연 현상, 즉 구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노상희, 우리가 여기 있다, 프로젝터, 미디어 맵핑, 미디어 플레이어, 가공된 오각형, 수집된 데이터, 가변설치, 2017  ⓒ노상희, 고양문화재단


노상희 작가는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자극이 우리 몸 속 세포와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과학적으로 측정해 이를 회화와 조형물, 비디오 영상으로 만드는 작업을 한다. 이 작품들은 미세먼지에 노출된 우리 몸의 상태를 보여주며 동시에 외부에 의해 가해지는 자극과 폭력에 우리가 얼마나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지를 알려준다.




빈우혁, Postfenn 61, 캔버스에 유채, 259×582cm, 2017  ⓒ빈우혁, 고양문화재단


빈우혁은 자신이 자주 가는 숲과 공원을 그린다. 오랜 시간을 들여 작가는 숲과 공원을 산책하고 그 안에서 사색하며 풍경을 화폭에 담는다. 화폭에는 어떠한 서사도 없이 그저 풍경을 그리고 또 그리는 반복적인 예술적 수행만이 존재한다. 대형 캔버스에 그려진 숲의 풍경들은 작가로서의 사색의 여정에 관람객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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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전시명/ 우리의 집, 지구: Help Earth!, Help Us!

    일시/ 2018년 7월 10일(화) ~ 9월 30일(일)

    휴무일/ 매주 월요일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입장료/ 일반 5,000원, 24세 이하 4,000원

  • 주최/ 고양문화재단

    협력/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후원/ 고양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문의/ 1577-7766, www.art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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