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침괘정 枕戈亭

경기도유형문화재 제5호




<침괘정>의 건립 시기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1751년(영조27)에 광주유수 이기진李箕鎭(1687~1755)이 침괘정이라 이름짓고 편액을 붙이면서 건물을 중수하였다고 전해진다. ‘枕戈亭(침괘정)’이라는 이름은 ‘창을 베개로 삼는다’라는 뜻으로 잘 때에도 항상 국방의 일을 생각한다는 의미로 붙여졌다.


   침괘정, 1910~1940 ©국립중앙박물관


침괘정이 위치한 일대는 백제의 온조 왕궁터로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조에서는 무기제작소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괘정 오른편에 명나라 사신이었던 정룡程龍이 ‘총융무고摠戎武庫’라 이름 붙인 군기고軍器庫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물의 평면을 볼 때 침괘정은 수어사守禦使의 집무실로 활용되었던 건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침괘정 정면,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정면에서 볼 때 좌측 3칸에 8평 규모의 마루방이 형성되어 있으며 우측으로 5칸 12평 규모의 온돌방이 형성되어있다. 각 칸은 벽으로 구분되지 않고 2쪽의 여닫이 격자문으로 구분되었는데, 여닫이문을 모두 열면 하나의 큰 방이 형성되면서 내부에 위계가 강한 통합공간이 형성된다. 이러한 형식은 전형적인 집무실 공간의 형식이다. 건물의 전체 평면은 정면 7칸, 측면 3칸의 규모의 장방형 평면이다.


침괘정 후면,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정면은 동향하고 있으며, 지붕은 겹처마를 두른 팔작지붕 양식이다. 장대석 기단위에 자연석 초석을 그랭이질 하였으며 방형기둥을 사용하였다. 공포는 이익공二翼工으로 기둥 사이에는 화반을 사용하였는데 화반의 문양이 통일되지 않고 여러 종류로 나누어 치장한 것이 특이하다. 내부 온돌방 상부는 종이반자를 구성하였고, 마루방 상부는 우물반자형식이며, 단청은 모로단청을 하였다. 침괘정 주변에는 적심 위에 초석들이 잔존하고 있어 과거에 다른 건물들도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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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1757년)

      규모/ 1동 / 7×3칸

      재질/ 목재

      주소/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84-6

      지정일/ 1972.05.04

      소유자/ 국유

      관리자/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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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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