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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덕봉서원 德峰書院

경기도유형문화재 제8호




<덕봉서원>은 1695년(숙종21) 오두인吳斗寅(1624~1689)의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신 곳이다. 1697년(숙종23)에 ‘덕봉德峰’이라 사액되고, 1700년(숙종26) ‘덕봉사당德峰祠堂’라 쓰인 편액을 하사받았다. 1794년(정조18) 강당 중수 이후 1871년(고종8)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았다. 1979년 사당祠堂를 중건하고, 1940년에 훼손되었던 동재와 서재는 1984년 중건하였다.


덕봉서원 전경,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덕봉서원 외삼문,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오두인의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원징元徵, 호는 양곡陽谷이다. 1648년(인조26) 진사시에 1등으로 합격하고 이듬해 별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뒤 지평, 사간, 경기도관찰사, 형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1689년(숙종15) 형조판서로 재직 중에 기사환국으로 서인이 실각하자, 지의금부사에 세 번이나 임명되고도 나가지 않아 삭직削職되었다. 같은 해 사직司直을 지냈으나, 인현왕후 폐위 후 이세화李世華·박태보朴泰輔와 함께 이에 반대하다가 국문鞫問을 받고, 의주로 유배 도중 파주에서 사망하였다. 1694년(숙종20)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충정忠貞이다. 경내의 건물로는 사당·강당·동재·서재·외삼문·내삼문·홍살문·정려각 등이 있다.


  

덕봉서원 서재,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덕봉서원 강당,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덕봉서원 사당,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며 ‘德峰祠堂(덕봉사당)’라 쓰인 편액이 걸려 있다. 내부에는 오두인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고 측면에 영정을 모신 감실이 있으며, 1695년(숙종21)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이 찬한 상량문이 편액으로 걸려 있다.


    덕봉서원 정려각,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강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민도리 팔작지붕이며 ‘正義堂(정의당)’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특이한 것은 동재 바깥쪽에 오두인의 충신정려와 오두인의 아들인 오관주吳觀周의 효자정려가 함께 모셔져 있다는 점이다. 오두인의 충신정려는 1694년 윤 5월, 오관주의 효자정려는 1766년(영조42)에 내려진 것이다. 매년 2월과 8월 중정中丁에 향사鄕祠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6변籩 6두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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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1695년 창건)

    규모/ 1동

    / 사당 3×2칸, 강당 5×2칸, 동·서재 3×2칸

    재질/ 목재

    주소/ 안성시 양성면 덕봉서원로 529-8

    지정일/ 1972.05.04

    소유자/ 사유

    관리자/ 덕봉서원 숭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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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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