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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연주암 삼층석탑 戀主菴 三層石塔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04호




<연주암 삼층석탑>은 관악산 연주암 대웅전 앞마당에 세워져 있다. 석탑의 지대석은 1매의 판석으로 만들었다. 지대석 상면, 기단부와 만나는 지점에는 호각형의 기단받침이 조출되어 있다. 기단받침 주변에는 연화문이 규칙적으로 새겨져 있으나 마모가 심하다.


연주암 삼층석탑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석탑 지대석에 연화문을 조각하는 것은 11세기 이후 조성된 석탑의 지대석에서 일부 확인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강릉 신복사지 삼층석탑과 용인 공세리 오층석탑의 지대석을 들 수 있으며, 자연 암반위에 조성된 인제 봉정암 오층석탑의 지대석에서도 연화문을 확인할 수 있다.


연주암 삼층석탑 전경,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이 석탑은 단층기단이며 기단 면석에 가운데 기둥인 탱주撑柱는 표현되지 않았다. 갑석 하부에는 부연副椽이, 갑석 상면에는 탑신받침이 있다. 탑신받침은 굽형이나 일부 변형된 형태로 3단의 돌대를 조성하여 그 위에 1층 탑신석을 올렸다. 지붕돌 옥개석과 더불어 2층과 3층의 탑신석은 규칙적인 체감율을 보여준다.



연주암 삼층석탑,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지붕돌 하부에 있는 옥개받침은 1층 옥개석은 4단이며, 2·3층 옥개석은 3단으로 축소되었다. 3층 옥개석 위에는 상륜부가 조성되어 노반露盤과 앙화仰花, 보주寶珠가 놓여 있다. 연주암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알맞은 비례감을 보여주며 정연하게 조성된 석탑으로 고려중기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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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고려시대

    규모/ 1기 / 높이 320cm

    재질/ 석재(화강암)

    주소/ 과천시 자하동길 63

    지정일/ 1980.06.02

    소유자/ 연주암

    관리자/ 연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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