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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조상경 造像經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18호




남양주 수진사 소장 『조상경』은 조선초기 승려인 용허聳虛가 편찬한 것을 조선후기 지탁智濯이 증보한 것으로, 1824년에 금강산 유점사楡岾寺에서 개판한 목판본이다.


     남양주 수진사 소장 조상경 표지,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판식은 사주단변四周單邊에 계선이 있고, 반엽半葉에 10항 20자씩 배열되어 있으며, 판심에 내향2엽화문어미內向2葉花紋魚尾가 있다. 『대장일람집大藏一覽集』 제4권 「조상품」에는 여러 경전의 교리를 인용하여 불상 조성에 따른 공덕에 대해 설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조상경은 1575년(선조8) 간행한 추월산秋月山 용천사본龍泉寺本을 비롯하여 1677년 팔영산八影山 능가사본楞伽寺本, 1720년(숙종46) 화장사본華藏寺本, 1746년의 김룡사본金龍寺本 등이 전해지고 있다.


 

조상경 서문,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간행기록,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독송하는 진언 범어·한문·한글 병기,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1824년(순조24)에 간행한 유점사본楡岾寺本은 시기는 다소 뒤지지만 조선후기 각 사찰에서 불상을 조성하고 불단에 모시는 절차 및 복장을 일정한 법식으로 정착시킨 귀중한 자료이다. 그동안 사찰마다 주관에 따라 불상을 조성하고 의식절차를 행하였으나 이 판본이 간행된 이후에는 예전에 비해서 일정한 법식에 따라 의식을 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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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1824년)

    규모/ 1책 / 32.3×20.9cm

    재질/ 종이(닥종이)

    주소/ 남양주시 천마로 115-13

    지정일/ 2009.02.09

    소유자/ 수진사

    관리자/ 수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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