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청룡사 사적비 靑龍寺 事蹟碑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24호





<청룡사 사적비>는 1720년(숙종46) 청룡사 중수 불사를 마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로, 직사각형 대좌 위에 세운 비신과 그 위에 덮은 옥개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제는 ‘조선국 경기도안성 서운산청룡사 중수사적비朝鮮國京畿道安城瑞雲山靑龍寺重修事蹟碑’이며 비문은 동현거사 나준羅浚이 최치원의 진감선사비문을 참고하여 지었다. 전 직산현감 황하민黃夏民이 글씨를 썼으며, 전액篆額은 사헌부 지평 김진상金鎭商이 썼다.

청룡사 사적비의 내용에 따르면, 청룡사는 원나라 세조 지원至元 연간(1264~1294)에 ‘대장암大藏庵’이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원나라 순제 지정至正 연간(1341~1367)에 나옹혜근懶翁惠勤(1320~1376)에 의해 중창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어, ‘서운’이라는 산명과 ‘청룡’이라는 사찰이름이 혜근의 중창 때 지어진 것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이 절이 광해군 대에 이어 인평대군麟坪大君(1622~1658)의 원당願堂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점도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으로 보아 청룡사는 17세기 전반기 무렵 왕실 원찰로 자리 잡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청룡사 사적비,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또한 1720년 중수 불사를 주도한 인물은 사간思侃도인 ‘원혜元惠’라는 이름의 승려로 불사와 관계된 노덕질老德秩·불량답시주질佛粮畓施主秩·철물대시주鐵物大施主·연화질緣化秩 등 인물들의 명단을 수록하여 불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사찰의 사적비는 해당 사찰의 역사 뿐 아니라, 비가 세워진 무렵의 불교사 전반을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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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1721년)

      규모/ 기

      / 대좌 31x134x86cm, 비신 189x73x31cm

      / 옥개석 50cm

      재질/ 석재(화강암)

      주소/ 안성시 서운면 청룡길 140

      지정일/ 1985.06.28

      소유자/ 청룡사

      관리자/ 청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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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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