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성남 봉국사 아미타불회도 城南 奉國寺 阿彌陀佛會圖

경기도유형문화재 제310호




<성남 봉국사 아미타불회도>는 영장산靈長山 봉국사 대광명전 후불화로 봉안되어 있는 불화이다. 이 아미타불회도는 횡으로 긴 화면 중앙에 중품중생인中品中生印을 결하고 불단 위에 아미타부처가 결가부좌하고 있으며, 좌우에는 각 3명씩 6명의 보살을 배치하였다. 이 중 존명尊名을 알 수 있는 보살은 민머리에 석장을 든 지장보살地藏菩薩뿐이며, 그 외에는 존상의 형상이 명확하지 않아 존명을 알 수 없다.

이처럼 불화에서 주존 혹은 협시보살의 모습이 불명확해지는 경향은 19세기 불화에서 주로 나타난다. 이 경우 화기畵記는 봉안 위치와 의례적儀禮的 용도用度만을 의미하는 상단탱上段幀으로 기록한다. 이 아미타불회도 역시 화기에 상단탱이라고만 기록되어 있다. 아미타부처의 광배 뒤로는 아난존자와 가섭존자가, 그 옆으로 십대제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경전을 보거나 호랑이와 과일을 들고 있다.


성남 봉국사 아미타불회도, 2015 ©성남시


불화 상단의 가장자리 왼쪽에는 코끼리관을 쓴 야차夜叉가 오른쪽에는 사자관을 쓴 건달바乾闥婆를 배치하였다. 이들 위에 빈 공간에는 청색·백색·녹색·황색 등을 반복 배치하여 구불구불한 화염문을 그렸다. 한편 화면 하단에는 검·비파·탑, 여의주 등을 든 사천왕四天王이 배치되었다.

사자관을 쓴 건달바, 코끼리관을 쓴 야차, 지장보살, 2015 ©성남시


화면 중앙에 중품중생인中品中生印을 결하고 연화대좌에 결가부좌한 아미타부처는 갸름한 턱에 이목구비가 작은 편이다. 녹색으로 채워진 두광과 금색으로 칠해진 신광은 이중윤광이다. 비단 바탕에 붉은색과 녹색을 주조색으로 하고, 백색과 황색, 그리고 채도가 높은 청색을 보조색으로 하여 화면이 탁하다.




이 불화는 하단 좌우에 기록된 화기畵記에 의하면, 1873년에 삼각산三角山 흥천사興天寺에서 만들어 봉국사에 봉안하였다. 화승畵僧은 덕운 긍윤德雲亘胤·창송 초연蒼松楚演·장전壯典·보형普亨 등 12명의 화승이 참여하여 제작하였으며, 시주자施主者는 상궁尙宮 이씨 등이 등장하고 있어 왕실후원 작품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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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1873년)

      규모/ 1점 / 176×216.5cm

      재질/ 비단

      주소/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지정일/ 2016.07.22

      소유자/ 봉국사

      관리자/ 경기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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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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