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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안성 남사당 풍물놀이 安城 男寺黨 風物놀이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1호





남사당패는 조선후기 서민층에서 생겨난 민중놀이 집단으로 풍물놀이와 함께 접시돌리기(버나)·재주넘기(살판)·탈놀이(덧뵈기)·줄타기(어름)·꼭두각시 놀음(덜미) 여섯가지 기예능을 곁들여 공연했던 전문연희 집단이다. 꼭두쇠 아래 4~5명의 뜬쇠, 가열, 삐리(초입자), 저승패와 등짐꾼을 포함해 40~50여명으로 구성된다. 안성시 서운면 산중에 자리한 청룡사가 남사당패의 본거지가 되었으며 안성남사당패의 기원은 청룡사의 후원을 받은 불당골 사당패로 볼 수 있다.


줄타기 ©안성 남사당 풍물놀이 보존회


안성 남사당 풍물놀이는 영기와 서낭기, 호적이 편성되고, 풍물잽이는 사물과 벅구 및 무동으로 구성된다. 풍물가락은 ‘웃다리 가락’을 바탕으로 한다. 힘차고 섬세하며 느리고 빠른 가락을 고루 쓴다. 판굿의 구성은 인사굿·돌림벅구·겹돌림벅구·당산멀림·벅구놀림(양상치기)·당산놀림벅구(허튼상치기)·당산돌림벅구·오방진·무동놀림·벅구놀림(쌍줄백이)·사통백이·가새벌림·좌우치기·네줄백이·마당일채(쩍쩍이굿)·밀치기벅구·상쇠놀이 등 개인놀이, 무동서기(새미받기)·채상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접시돌리기 ©안성 남사당 풍물놀이 보존회


20세기 초에 많은 남사당패 모갑이들이 배출되었는데, 안성의 풍물은 ‘웃다리 농악’으로 불리며 경기지역 농악의 중심적인 역할을 차지하게 되었다. 당시 활약하던 남사당패로 개다리패, 오명선패, 심선옥패, 안성 복만이패, 원육덕패, 이원보패 등이 있었으나 현재 남사당패의 실질적 기원은 ‘바우덕이, 김복만, 원육덕, 이원보, 김기복’ 꼭두쇠의 계보로 이어진다.


탈춤 ©안성 남사당 풍물놀이 보존회


1982년 이원보패에서 상쇠수업을 받은 김기복을 주축으로 안성남사당보존회가 설립되었다. 1989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997년 김기복이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나 지난 2015년 작고했다. 이후 보존회장 겸 전수조교인 성광우를 중심으로 공연활동 및 이 종목의 전승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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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주소/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6-31

    지정일/ 1997.09.30

    보유자/ 안성 남사당 풍물놀이 보존회

    전수조교/ 이상철·성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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