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경기천년 장인발굴단 32

윤효경, 김포 , 공동체문화

온 동네 사람들에게 열정을 전염시켜버린 천연염색의 장인






윤효경 장인은 35세 늦은 나이 서울서 김포로 시집 와서 농사일을 하기 시작했다. 힘든 농사와 육아를 동시에 하면서도 남아도는 열정은 새로운 무언가에 눈을 돌리라고 채근했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느꼈지만 그중에서도 천연염색에는 남다른 애정이 생겼다. 전문대에서 의상디자인을 공부했던 것과 무관하지 않았다. 현재 윤효경 씨는 전남 나주 소재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정관채 전수관에서 3년째 전수교육을 받고 있다. (재)김포문화재단 주최 김포 관광상품 공모전 은상 수상한 것을 비롯해 (사)한국전통문화연구원 통도사 서운암 하늘꽃천연염색축제에 3회째 참가했고, (재)나주시천연염색 문화재단 2017 천연염색 국제교류전 참가, 2017년도 염색장 정관채 기획행사 서울 동덕아트갤러리전 참가 등 몸이 고된 줄 모르고 달리는 그녀는 키는 작지만 에너지만은 골리앗이다.


농사 김포시 하성면 양택리 마을 농민 12명이 모여서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2013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포도와 배 과수원이 많은 관계로 과수원길 협동조합으로 명명하고 열심히 마을분들과 농산물판매와 농촌체험학습을 진행중이다. 과수원길협동조합의 천연염색 제품은 김포농협로컬푸드와 (주)엘리트농부 매장에서 상설 판매 중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는 김포 아트빌리지(김포한옥마을) 주말예술장터에서도 전시판매 중이다.


 이밖의 활동으로는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의 진로체험박람회에 매년 참여해 진로네비게이터를 맡고 있으며,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주최 ‘찾아가는 천연염색 체험학습’ 년2회 실시,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 후 천연염색등 체험 운영, 지역소규모 초등학교 년2회 전교생 무료체험 실시(2013년~현재) 등이다. 천연염색을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업부산물을 이용하여 배나무 전정시의 가지와 양파껍질, 쑥을 비롯한 다양한 풀을 이용하고, 다량의 금잔화도 재배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천연염색을 중요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특화시켜 체험뿐아니라 저렴한 천연염색 재료의 지속적인 관리 그리고 천연염색 기술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윤효경 씨를 장인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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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의/ ggma@gg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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