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경기천년 장인발굴단 154

구본원, 부천, 민예기술(생활양식)

내면의 감정을 형상화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구본원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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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모두 환자다.

지내다보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속 안에 담아두고 살아간다는 점에서 정신, 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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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개인의 개성과 감성이 중요해지는 현대사회에서 각자의 내면과 감정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본원 작가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사람들은 누구나 내면의 어두운 부분들을 가지고 있고,

누군가에게 그 어둠은 슬픔일 수도 있으며 어떤 사람에겐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다른 사람을 향한 미움과 질투심일 수 있다고 생각해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감정이나

생각들을 자신만의 캐릭터와 이미지들을 사용해 이야기를 만들어

그림이나 조형물로 표현을 하는 작업을 한다.


주로 어둡고 자극적인 이미지들과 이야기를 통해 생각을 전달하는데,

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는 특정한 인물을 표현한 것이 아닌

내면의 감정과 생각들을 형상화하여 작업을 한다.


구본원 작가는 작업을 통해 정확한 감정과 제 생각들의 전달을 바라기보다는

보는 이들이 자신이 느끼는 그대로를 생각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제 작업을 바라보길 의도한다.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들은 그저 자극적이고 잔인하게만 느껴질 수 있고

어떠한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내면 속 어두움에 대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제 감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 보다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과 내면에 대해 생각을 하며

다양한 해석으로 제 작업을 바라보길 의도하면서, 개개인이 자신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감정에 대해서 사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하는

구본원 작가를 경기천년 생활장인으로 소개한다.











세부정보

  • 문의/ ggma@ggcf.or.kr

    작성/ 경기도문화원연합회 http://kccfg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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