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양주농악 楊州농악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6호





양주농악은 포괄적으로 양주농악이라고 하였지만, 양주 고을 전체에 전승되는 몇 가지 농악이 기반이 되었다. 그 농악 전승의 주맥을 이루는 것은 양주지역의 광적면 석우리 박달동 농악, 광석리 농악, 덕도리 농악 등으로, 이러한 농악이 합쳐져서 오늘날의 양주농악에 이르렀다. 경기 북부 지역 농악의 성격을 온전하게 갖추고 있으며, 경기도의 농사풀이 농악의 전형적인 면모를 구현하고 있는 농악이다.


포천 예술제 공연, 2012 ©양주시


공연 모습, 2008 ©양주시


양주농악은 기본적 성격이 농사과정을 마치고 하는 ‘호미씨세’와 관련이 있다. 이 고장에서는 두레를 짜서 마을곳곳마다 두레가 극성스러웠다고 한다. 두레가 근간이 되어 농사일을 마칠 때에 호미씨세를 하면서 음식을 먹고 잔치를 벌이는 전통이 있었다. 이 전통 속에서 우러난 것이 바로 양주농악이다. 또한 양주농악은 농사 경작을 하는 흉내를 내면서 농악놀이를 하는 전통인 ‘농사풀이’를 근간으로 한다. 예축적인 성격의 농악을 농사적 모방으로 재현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보유자 황상복 ©양주시


호미씻이의 형태로 전승하면서 농사풀이를 하고 논농사소리를 하는 형태는 경기도 북부 지역인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구리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등에서 일관되게 발견되는 형태의 특징을 지닌다. 논농사소리의 구성도 일치하고, 농사풀이로 농악도 하고, 호미씻이 또는 호미걸이 등의 형태로 전승 과정을 공유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근거를 이룬다. 양주농악을 농사풀이 농악의 전형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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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주소/ 양주시 광적로155번길 70

    지정일/ 2006.03.20

    보유자/ 양주농악 보존회

    / 황상복

    전수조교/ 박인숙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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