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용인 화운사 목조여래(아미타·약사)좌상 龍仁 華雲寺 木造如來(阿彌陀·藥師)坐像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00호




<용인 화운사 목조여래(아미타·약사)좌상>은 용인 처인구 화운사 대웅전과 선방禪房에 각각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에 모셔진 목조여래좌상은 중형불상으로, 무릎의 너비가 다소 좁지만 신체는 안정감 있는 당당한 형태이다. 얼굴은 앞으로 약간 내민 자세이고 머리에는 나발이 촘촘하게 새겨져 있으며 정수리의 정상계주頂上髻珠는 원통형으로, 이마 위의 중앙계주中央髻珠는 타원형으로 표현하였다. 얼굴은 풍만하고 반쯤 뜬 눈은 눈꼬리가 약간 위로 올라가 있다. 코는 원통형에 가까우며 입에는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다.


용인 화운사 아미타불 좌상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용인 화운사 아미타불 좌상,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착의법은 대의 안쪽에 편삼을 입은 변형편단우견으로, 대의 자락이 오른쪽 어깨를 덮고 팔꿈치와 복부를 지나 왼쪽 어깨로 넘어가며, 반대쪽 대의가 어깨를 완전히 덮고 수직으로 떨어져 복부에서 편삼 자락과 만나 U자형을 이루면서 하반신을 완전히 덮고 있다. 가슴을 덮은 승각기僧脚崎는 중간을 끈으로 묶었으며 후면은 목 주위에 대의 끝단을 두르고, 오른쪽 어깨에서 넘어온 대의 자락이 엉덩이까지 연판형蓮瓣形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 별도로 제작한 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바닥에는 사각형의 복장구腹藏口가 있는데 그 옆에 ‘서방불西方佛’이란 묵서가 있어 삼세불三世佛의 협시불인 아미타불로 볼 수 있다. 선방에 봉안된 목조약사여래좌상은 아미타여래좌상과 크기·인상·형태·의습 등이 동일하여 삼세불의 협시불임을 알 수 있는데 바닥에는 ‘동방불東方佛’이라 묵서가 적혀 있어 약사불로 볼 수 있다.


용인 화운사 약사불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용인 화운사 약사불 좌상,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이 불상들은 1960년대 금산사에서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목조여래좌상은 1990년대 중반과 2002년에 두 차례 걸쳐 개금改金되어 상태가 좋은 편인데, 불상 개금 시에 대웅전 불상 내에서는 시주자만 적힌 발원문發願文 1매와 경전經典이, 선원에 봉안된 불상 내에서는 경전과 비단에 싼 향과 오곡 뭉치가 발견되었다. 용인 화운사 목조여래(아미타·약사)좌상은 얼굴에서 풍기는 인상이나 착의법 등에서 17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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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

      규모/ 2구

      / 아미타 95.5×67.0cm

      / 약사 96.0×69.5cm

      재질/ 목재

      주소/ 용인시 처인구 동백죽전대로 111-14

      지정일/ 2006.06.19

      소유자/ 화운사

      관리자/ 화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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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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