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 및 복장물 楊州 檜巖寺 木造如來坐像 및 腹藏物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06호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은 양주 회암동 천보산天寶山 남쪽 기슭에 위치한 회암사 영성전 주불로 봉안되어 있는 조선후기의 중소형불상이다. 불상은 상체를 약간 앞으로 내밀어 구부정한 자세를 하고 있으나, 얼굴과 신체의 비례는 적당한 편이다. 머리에는 뾰족한 나발螺髮과 경계가 불분명한 육계肉髻가 표현되어 있다. 육계 아래 머리 정상부에는 반원형의 중앙계주中央髻珠가 있고, 정수리 부위에는 원통형의 정상계주頂上髻珠가 있다. 타원형의 얼굴에 반쯤 뜬 눈은 눈꼬리가 약간 위로 올라갔고, 코는 콧날이 뾰족하며, 입가에는 미소를 머금고 있다. 따로 제작된 오른손과 왼손은 무릎 위에 가지런히 놓은 채 엄지와 중지를 둥글게 맞댄 수인을 취하고 있다.

보살상은 대의자락이 오른쪽 어깨에 가슴까지 내려와 긴 U자형을 이룬다. 나머지 대의자락은 팔꿈치와 복부腹部를 지나 왼쪽 어깨로 넘어가고, 반대쪽 대의자락은 왼쪽 어깨를 완전히 덮고 내려와 복부에서 편삼과 자연스럽게 접혀있다. 특히 하반신을 덮은 대의자락은 배 부분에서 늘어진 중앙의 옷자락이 S자형을 이루고, 옆으로 4~5겹으로 펼쳐져 대좌까지 길게 늘어진 옷자락 사이는 연봉오리처럼 표현하였다. 

대의 안쪽에 입은 승각기僧脚崎는 가슴까지 올려 끈으로 묶고 상단 주름을 안상眼象과 비슷하게 표현하였다.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측면은 어깨선을 따라 두 가닥의 옷주름이 수직으로 내려오다가 앞자락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한 가닥의 옷주름이 늘어져 人자형으로 접혀있다. 불상 뒷면의 처리는 목둘레에 대의 끝단을 두르고, 왼쪽 어깨에 앞에서 넘어온 옷자락이 대좌 위까지 길게 늘어져 있는데, 가운데 두 가닥의 주름이 도식적으로 표현되었다. 불상의 바닥 면에 사각형의 복장구가 있으며, 이곳에서 2종의 분철된 묘법연화경과 다라니, 황초복자에 쌓인 후령통 등의 복장물이 발견되었다.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 복장물 일괄,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복장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에 의하면 1755년(영조31) 3월 창평 용흥사 상선암에 봉안하기 위하여 상정尙淨,·유순有淳·우학宇學, 칭숙稱淑 참여하여 제작하였다고 한다. 불상을 제작한 상정은 담양에 거주하던 18세기 중반을 대표하는 조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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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1755년)

      규모/ 일괄 / 50.2×36.0cm

      재질/ 목재

      주소/ 양주시 회암동 산8-1

      지정일/ 2007.09.03

      소유자/ 회암사

      관리자/ 회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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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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