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남양주 흥국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南楊州 興國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및 十王像 一括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53호





<남양주 흥국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은 지장전에 봉안되어 있는 21구의 불상이다.

모두 비슷한 특징으로 같은 조각승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긴 타원형의 머리는 원정형圓頂形이며, 얼굴은 장방형으로 길다. 가늘게 뜬 작은 눈, 콧방울이 선명한 큼직한 코, 입술 양끝을 올린 큰 입과 귀가 양측에 두꺼운 귀가 특징이다. 법의는 오른쪽에 복견의를 걸치고 그 위에 대의를 돌려 입었으며, 오른쪽 옷주름 하나가 둥근 끝단으로 강조되어 있다. 가슴 아래에 승각기僧脚崎는 가운데 큰 연잎을 중심으로 맞주름을 잡아 모양을 내었다. 다리 위에는 옷자락을 양측으로 펼쳐 놓은 모양인데 가운데 옷주름의 끝단은 큰 S자형을 그리면서 흘러내리고 왼쪽 다리 위에는 무릎을 가릴 크기의 큼직한 옷자락이 표현되어 있다.


남양주 흥국사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도명존자·무독귀왕,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좌우의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의 본존상보다 작게 조성되었다. 무독귀왕은 얼굴이 길고, 도명존자의 얼굴은 방형이며 이목구비의 표현은 본존상인 지장상과 유사하다. 시왕상은 1(진광대왕)·3(송제대왕)·5(염라대왕)·7(태산대왕)·9(도시대왕)의 대왕과 2(초강대왕)·4 (오관대왕)·6(변성대왕)·8(평등대왕)·10(전륜대왕)의 대왕이 좌우에 번갈아가며 배치되어 있다. 높이 1m 내외로 의좌椅坐, 반가좌半跏坐, 한쪽 다리를 곧추 세우고 다른 한쪽 다리는 대좌 아래로 내린 유희좌遊戱坐의 자세를 히고, 한손으로 턱 아래 수염이나 코를 만지거나 홀이나 붓을 쥐기도 하며, 명부를 펼쳐 들고 있는 모습 등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복장은 단령에 관대를 하고 가죽신인 화靴를 신고 있으며, 귀왕이나 판관도 복장이 유사하다.



지장전 입구의 인왕상은 오른손은 어깨 위로 올리고 다른 손은 허리 아래로 내려 검을 쥐고 있는 모습이다. 옷을 입지 않은 상반신에 걸친 천의 자락이 위로 휘날리며, 천의의 끝자락도 구불구불 처리하여 전체적으로 역동적인 모습이다.

제4오관대왕·제7태산대왕·제9도시대왕·사자상使者像·인왕상仁王像에서 복장물이 확인되었다. 오관대왕 복장에서는 후령통, 1792년 영인본 『일체여래비밀전신사리보협다라니一切如來 秘密全身舍利寶篋陀羅尼』를 비롯해 다양한 다라니가 발견되었고, 태산대왕의 복장에서는 후령통,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일체여래비밀전신사리보협다라니』(1792)가 발견되었다. 도시대왕의 복장에서는 조성발원문과 함께 『불설광본대장경佛說廣本大藏經』, 『불설지심다라니경佛說地心陀羅尼經』, 6종의 『금강반야바라밀경』, 『선문염송집禪門拈頌集』 권10·11,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 『삼신주다라니』, 2종의 『일체여래비밀전신사리보협다라니』 등이 확인되었다. 사자상과 인왕상에서도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藥師琉璃光如來本願功德經』을 비롯하여 다양한 다라니가 발견되었다. 발원문에 따르면 이 상들은 1792년 42명의 조각승에 의해 조성되었으며, 수화승의 이름은 진□震□로 앞머리의 글자만 확인될 뿐 파악하기 어렵다. 지장전 불상은 얼굴, 두꺼운 귀, 옷주름 등의 특징으로 보아 흥국사 대웅보전 석가여래삼존상을 조성한 유파에 속하는 조각승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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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

      규모/ 21구

      / 지장보살 높이 78.2cm

      / 시왕상 높이 100cm 내외

      재질/ 목재

      주소/ 남양주시 덕릉로1071번길 58

      지정일/ 2011.03.08

      소유자/ 흥국사

      관리자/ 흥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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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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