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고양_양지미식당

아담해서 좋고, 친숙해서 좋은 원테이블 레스토랑


정발산 공원 옆 보넷길에서는 작지만 알찬 가게들을 만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공방과 앤틱 가구점을 중심으로 아담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조용한 동네에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밤가시 공원 앞 양지미 식당은 보넷길에 자리 잡은지 5년 차 된 원테이블 레스토랑이다. 이름 그대로 양지미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레스토랑 가운데에는 널찍한 테이블이 하나 놓여 있고 오픈된 주방이 경계 없이 펼쳐진다. 속을 훤히 드러낸 오픈키친이 내 집 부엌 같은 자연스러움으로 레스토랑의 공기를 훈훈하게 데운다.  




양지미식당에서는 부르스게타,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이탈리안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단순하면서도 친숙한 맛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요리들이다. 바삭한 바게트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린 다섯가지 브루스게타는 입맛을 돋우기 좋은 메뉴. 그중에서도 배와 견과류에 트러플 꿀을 곁들인 브루스게타는 시원한 배와 달콤한 꿀이 조화를 이뤄 주인장도 자주 즐긴다고 한다. 오징어 속을 리조또로 통통하게 채운 통오징어리조또도 인기 메뉴다.




가게 밖도 멋스럽다. 레스토랑 밖 분홍빛 외벽과 타일이 마치 유럽의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테라스 공간은 볕 좋은 날 더욱 빛을 발하는데, 색감 예쁜 음식이 이곳 테이블에 놓이면 이보다 더 먹음직스러워 보일 수가 없다.




단출한 공간이라 주말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약은 문자로 가능하다.



글과 사진_박희읜



홈페이지 instagram @yangjimikitchen



세부정보

  • 양지미식당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372번길 8

    문의/ 010-4983-1123

    이용시간/ 12:30~20:00

    휴업/ 월요일, 넷째다섯째주 화요일

    기타/ 부르스게타 6,000~8,000원 통오징어 먹물 리조또 24,000원 봉골레 스파게티 20,000원

    홈페이지/ instagram @yangjimikitchen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