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송암 이충원 영정 松菴 李忠元 影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67호





이충원李忠元(1537~1605)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원보元甫·원포圓圃, 호는 송암松菴·여수驢叟이며, 임진왜란 당시 선조를 호송한 공으로 1604년 호성공신扈聖功臣 2등에 책록되었고, 완양부원군完陽府院君에 봉해졌다. 시호는 충헌忠憲이다.

<송암 이충원 영정>은 전형적인 17세기 공신초상의 형식을 지니고 있으며, 제작 당시의 섬세한 표현과 화려한 색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조선시대 초상문화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볼 수 있다. 화면 우측의 ‘完陽府院君六十八歲時容(완양부원군육십팔세시용)’이란 표제는 이 작품이 공신으로 녹훈되던 1604년, 당시 68세였던 이충원의 모습을 담고 있음을 말해준다.


송암 이충원 영정, 2012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가슴에는 1품을 상징하는 한 쌍의 공작흉배와 서대가 매우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서대의 중앙장식이 다른 초상에서 보이는 사각이 아닌 원형인 것이 특징이다. 사모의 뿔과 단령에도 구름문양이 매우 세밀하게 표현되었다.

안면표현은 섬세하고 담백한 조선중기 초상기법의 정수를 보여준다. 7분면의 구도에 가는 필선으로 얼굴을 구획하고 옅은 채색을 더하였다. 특히 눈 주변과 양 뺨, 입 주변에 붉은 채색을 더하여 인물에 생동감을 주는 동시에 입체감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68세 노인의 노화를 매우 정밀하게 표현하여, 눈을 중심으로 옅은 주름을 중첩되게 배치하고, 반점과 잔털, 검버섯 등 사실적 표현이 두드러진다.


송암 이충원 영정 공작흉배, 2012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같은 시기에 제작된 모든 호성공신 초상들이 이충원 초상의 예처럼 발군의 묘사력을 지니지는 않지만 당시 이 초상을 제작한 화원의 뛰어난 기량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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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1604년)

      규모/ 1폭 / 164×89cm

      재질/ 비단

      주소/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지정일/ 1998.04.13

      소유자/ 전주이씨 덕천군파 회진군 종회(이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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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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