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황성원 초상 黃性元 肖像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10호





<황성원 초상>은 조선중기의 문신인 황성원黃性元(?~1667)이 영사공신寧社功臣에 녹훈되었을 때 그린 공신도상이다. 황성원의 본관은 장수長水이며, 1627년(인조5) 유효립柳孝立의 모반을 고변한 공으로 영사공신 2등에 녹훈되었다.

초상에 그려진 높이가 낮은 사모, 좁은 단령의 목 부분 등은 17세기 공신 도상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얼굴은 짙은 회갈색으로 바탕을 칠했는데 굵은 선묘로 윤곽과 주름을 묘사하고 있으며, 수두로 얽은 흔적을 마치 물방울이 번지듯이 크게 표현하였다. 눈동자의 동공은 짙고 검은 점으로 표현하였고, 수염은 듬성 등성 그렸다. 안색은 어둡게 토황색으로 채색하였고, 얼굴의 외곽선은 갈색선이다. 이목구비도 짙은 갈색으로 선묘했다. 귀의 움푹한 부위, 코와 관골 부위에 곰보 자국은 어둡게 음영기를 넣었다.


황성원 초상, 촬영일미상 ©경기도박물관


족자대 위에 팔자형의 흑피화가 보이고, 바닥에는 화려한 문양의 채전이 깔려 있다. 녹색 단령은 채색이 짙고 두텁게 덮였으며 커다란 운문은 약간 옅은 초록색을 칠했고, 옷주름선은 검은 선으로 간략하게 그렸다. 단령의 주름을 따라 옷자락의 굴곡이 나타나지만, 운문은 평면적으로 처리하였다. 단령의 트임 사이로 청색 안감과 분홍색 첩리가 보인다. 학정금대鶴頂金帶를 두른 흉배는 크게 그렸고, 배경에는 수평 금색선을 촘촘하게 그렸으며, 한 쌍의 백한과 모란꽃을 화려하게 그려 넣었다. 교의 하단의 양쪽 발에는 금속 장식이 흰 선의 인당초문과 함께 그려져 있다.


학정금대를 두른 흉배, 교의 하단의 금속장식, 촬영일미상 ©경기도박물관


이 초상은 높고 화려한 채전을 배경으로 녹색의 단령과 백한 흉배를 그려 초상화의 화려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낮은 사모, 팔자형으로 벌어진 발, 넓은 면적의 채전은 조선중기 초상화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황성원 초상은 17세기 전반기 공신도상의 전형적 양식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1625년(영조31)의 정사공신상과 진무공신상과 양식적 연관성을 가지면서도 인물 형태의 합리적인 표현을 위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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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점 / 184.5×104.5cm

      재질/ 비단

      주소/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지정일/ 2009.03.11

      소유자/ 경기도박물관

      관리자/ 경기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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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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