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연주대 戀主臺

경기도기념물 제20호





<연주대>는 관악산 연주봉의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절벽 위에 높이 30m의 인공석축을 쌓아 올린 곳이고, 그 위에 비둘기집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연주암이다.

조선후기 기록인 『연주암지戀主庵誌』에 의하면 677년(신라 문무왕17) 의상대사義湘大師가 한강 남쪽에 유화遊化하다가 관악산의 수려함에 끌려 관악사와 함께 건립한 것으로 의상대라고 불렀다고 한다.


연주암 응진전,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이후 관악사와 의상대는 연주암과 연주대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 내역으로는 아래의 두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첫째, 조선이 개국되고 한양으로 도성이 옮겨지자 고려에 대한 연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고려 충신 강득룡, 서견, 남을진 등의 사람들이 항상 이곳에 들러 두문동에서 절의를 지키다 숨진 고려의 충신 열사와 망해버린 왕조를 연모하였다고 하여 연주대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둘째, 태종이 셋째 왕자 충녕대군(세종)을 장차 세자로 삼을 뜻을 눈치 챈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왕궁을 빠져나와 관악산에 입산수도하면서, 이 연주대에 올라 왕궁을 바라보며 왕좌를 그리워하였고, 이후 사람들이 두 대군의 심정을 기리는 뜻에서 의상대를 연주대로, 관악사를 연주암으로 각각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연주대 전경,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두 가지 모두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인데, 이것은 연주대가 주변 경관이 워낙 뛰어난 절경인데다 한 눈에 멀리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여서 붙여진 전설로 생각된다. 현재의 건물은 세평 남짓한 맞배지붕으로 조선후기에 지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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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념물 #자연유산 #과천시

@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기 / 1×1칸

      재질/ 목재

      주소/ 과천시 자하동길 62

      지정일/ 1973.07.10

      소유자/ 국유

      관리자/ 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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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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