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채산사 茝山祠

경기도기념물 30호





<채산사>는 조선후기 위정척사사상을 주창한 유학자이자 항일 의병장인 면암 최익현勉庵崔益鉉(1833~1906)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사당이다. 후에 항일 독립운동가인 염재 최면식念齋 崔勉植(1891~1944)도 함께 배향하였다. 최익현은 1855년(철종6) 문과에 급제, 장령·동부승지·공조참판·공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채산사 전경,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공조판서 때 고종의 친정親政을 주장하는 상소문을 올려 흥선대원군을 정권에서 물러나도록 하였다. 1905년(광무9) 일본의 강제적인 을사보호조약 체결에 항거하고 순창에서 의병운동을 일으켰다가 체포되어 대마도로 유배된 뒤 단식 끝에 세상을 떠났다.

지역 유림들이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1906년 건립했으나 일제에 의한 훼철과 유림의 재건이 반복되었다. 해방 후 1949년 다시 중건되었고, 1975년 보수가 이루어졌다.


채산사 사당,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채산사 사당 내부,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사당은 3칸의 솟을삼문을 전면에 두고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계단처럼 단이 진 이벌대 장대석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3칸의 평면구조이며, 전면에 개방된 퇴칸을 두었다. 전면과 퇴칸열은 원주圓柱를 사용하였고 측면과 배면은 각주角柱이다. 가구 구조는 5량이며 맞배지붕이다. 전면은 익공에 처마는 겹처마이며, 배면은 민도리집에 처마는 홑처마이다. 내부 중앙에는 최익현 선생의 위패와 그 좌측에 시대와 작자 미상未詳인 영정影幀을 봉안하였고, 내부 좌측면에는 최면식 선생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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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1907년 건립

    규모/ 일원 / 3×3칸

    재질/ 목재

    주소/ 포천시 신북면 청성사길 101

    지정일/ 1976.08.27

    소유자/ 최종규

    관리자/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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