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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룡장군 전승지 및 비 金俊龍將軍 戰勝地 및 碑

경기도기념물 제38호





병자호란 때 광교산 전투에서 청나라 군대와 맞서 싸운 김준룡金俊龍(1586~1642)장군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암반에 비碑의 형태로 글을 새겼다. 김준룡은 조선중기의 무신으로 1608년(선조41)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이 된 후·안동부사·황해병사·북병사 등을 거쳐 1636년(인조14) 전라도병마절도사가 되었다. 이 때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군사를 이끌고 남한산성으로 진군 하던 중 용인 광교산에서 청나라의 공경孔耿의 부대와 만나 격전을 치렀다. 전투 중 청나라 태조의 사위 백양고라白羊高羅를 사살하고 청나라 병력의 반수 이상을 격퇴시키는 공을 세웠다. 김준룡은 뒤에 어영중군·김해부사·경상도병마절도사 등을 지냈으며 사망 후 좌찬성에 추증되고 ‘충양忠襄’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김준룡장군 전승지 및 비, 2006 ©수원시


전하는 바에 따르면, 정조 때 화성 축성의 책임자였던 채제공이 석재를 구하러간 사람에게서 광교산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암반에 그 공을 새기게 했다고 한다. 암반에는 ‘충양공김준룡전승지忠襄公金俊龍戰勝地’라는 글씨와 그 좌우에 작게 ‘병자청란공제호남병丙子淸乱公提湖南兵, 근왕지차살청삼대장覲王至此殺淸三大將’이라고 새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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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

    규모/ 일원

    / 지정구역 1,930㎡, 전승비 135×40cm

    주소/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산1-1

    지정일/ 1977.10.13

    소유자/ 국유

    관리자/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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