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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흥선대원군 묘 興宣大院君 墓

경기도기념물 제48호





조선 고종의 생부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이하응李昰應(1820~1898)의 묘이다. 흥선대원군의 자字는 시백時伯, 호號는 석파石坡이며 부친 남연군南延君(1788~1836)이 인평대군麟坪大君의 6대손이었다. 남연군이 은신군恩信君의 양자養子가 되면서 남연군 일가는 영조의 현손玄孫으로 종친宗親이 되었다. 흥선대원군은 남연군의 4남으로 1843년(현종9)에 흥선군興宣君으로 봉해졌으며, 1865년(고종2) 철종이 후사 없이 승하하자 흥선군의 2남이 즉위하여 고종이 되었다. 그래서 흥선군은 대원군大院君에 봉해지고 신정왕후神貞王后의 수렴청정을 도왔다. 이 시기 흥선대원군은 경복궁을 중건하고 쇄국정책을 단행했다. 이후 임오군란(1882)으로 청나라 톈진天津에서 4년간 유폐되기도 했다.


 

공덕동 흥선대원군 묘, 1907년 이전 ©성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흥선대원군의 묘소는 부인 여흥부대부인驪興府大夫人(1818~1897)과 합장묘이며 고양 공덕리(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처음 조영되었다. 이후 1907년 파주 운천면 대덕리로 천장했으며, 1966년 현재 위치인 남양주로 이전되었다. 흥선대원군의 묘소 입구에는 신도비(1908년 건립)와 국태공원소 표석(1905)이 건립되어 있다. 봉분은 호석護石이 둘러져 있으며, 상석 뒤쪽으로 곡장이 있다. 한 단 아래에 망주석·문인석·석마가 차례로 건립되어 있다. 상석 바로 앞에는 장명등이 세워져 있다.


흥선대원군 묘 정면,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1908년 건립된 신도비,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흥선대원군 묘 후면, 촬영일 미상 ©남양주시                        흥선대원군 묘 후면,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고종이 황제에 오르면서 대원왕大院王으로 추존되었으며, 부인인 여흥부대부인驪興府大夫人(1818~1897)은 여흥대원왕비驪興大院王妃로 추증되었다. 이 때 묘소도 흥원興園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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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기

    / 단분, 상석 1기, 장명등 1기, 망주석 1쌍, 석양 1쌍, 문인석 1쌍, 호석, 신도비 1기

    주소/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산22-2

    지정일/ 1978.10.10

    소유자/ 사유

    관리자/ 김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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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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