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농성 農城

경기도기념물 제74호





<농성>은 안정리 일대의 해발 24m의 낮은 구릉에 위치한 토성이다. 성벽은 구릉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외곽을 감싸는 형태로 축조된 평지성으로, 주변은 낮은 구릉과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멀리 아산만까지 조망된다. 북쪽 2㎞ 지점에서는 진위천과 안성천이 합류하여 아산만으로 향하는 수운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조선총독부, 1942)에는 ‘임진왜란 때 왜구가 농업을 경영하며 토성을 축조하여 농성이라는 명칭이 생겼다’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2002년 발굴조사 결과 기록과 일치되는 부분이 없어 일제가 농성을 임진왜란기 왜군과 연결시키려는 의도에서 작성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농성,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남북으로 긴 장방형 평면으로 서벽과 동벽에 문지가 하나씩 있다. 외벽 하단에는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해자를 설치하였다. 동문지 바닥층 하부에서는 길이 8m의 배수로도 확인되었다.


농성 동문지 배수로, 2002 ©단국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


해자와 문지에서는 어골문과 격자문이 타날 된 기와류와 동이, 편병, 편호, 청자편 등의 고려시대 토기와 자기편이 수습되었다. 이 중에서 토기류는 기와류와 마찬가지로 평택 덕목리성, 평택 비파산성에서 출토된 것들과 같으며, 자기류는 주로 14~15세기의 청자와 분청사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농성의 축성시기는 삼국시대 축성설, 통일신라시대 축조설, 고려시대 축성설, 조선시대 축성설 등 여러 가지의 견해가 있으나, 시·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들이나 성벽의 구조가 용성리성, 덕목리성, 비파산성과 같은 안성천 북쪽에 있는 고려시대 토성들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고려전기에 아산만 일대의 해안방어를 목적으로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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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념물 #성곽 #평택시

@김영화 @김다혜

    • 시대 / 고려시대

      규모/ 일원

      / 둘레 337m

      / 높이 안 2.2~2.4m, 밖 5~8m

      / 지정면적 30,441㎡

      재질/ 토성

      주소/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산41-5

      지정일/ 1981.07.16

      소유자/ 평택시

      관리자/ 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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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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