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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안산읍성 및 관아지 安山邑城 및 官衙址

경기도기념물 제127호





<안산읍성 및 관아지>는 고려시대 후기에서부터 조선시대에 사용된 읍성과 관아지이다. 전형적인 평산성으로 주변은 수암봉에서 서쪽으로 내려 온 소금절골과 작은골 사이의 능선이 읍성을 감싸며 남쪽에 관아지가 위치하였다. 안산관아는 처음에 목내동 일대에 있다가 1441년(세종23)에 수암동으로 옮겨졌고 1669년(현종10)에 당시 자리에서 동남쪽으로 약 50m 떨어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당시 해안으로 침입하던 왜구에 대비하기 위해 축조하였으며, 평시에는 행정적 기능을 담당하였다.


안산객사,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성의 평면형태는 모서리가 둥근 장방형을 띤다. 주요 방어 지역으로 여겨지는 서쪽과 북쪽은 자연 지형으로 그대로 이용하였으며, 성벽은 자연 능선에 덧붙여서 한쪽 면만 고른 편축식 석성으로 축조하였다. 유물은 기와류와 자기류가 주로 출토되었는데 특히, ‘康熙年… (강희년)’, ‘…正…酉…’명이 음각된 명문기와가 주목된다. 대체로 유물은 강희년(1662~1772)명 기와와 동일한 시기인 17~18세기로 볼 수 있다. 


안산 관아지 주춧돌, 2008 ©안성문화원


안산 관아지 장대석, 기와편, 2008 ©안성문화원


정문인 평근루平近樓와 객사·동헌 등의 행정시설, 옥사와 창고가 있었으나 모두 파괴되어 주춧돌과 장대석, 기와편 등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관아지는 일제강점기에 수암면사무소로 이용되다가 터만 남아있으며, 객사건물은 2010년에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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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고려~조선시대

    규모/ 일원 / 읍성 둘레 772.2m, 높이 약 2m

    주소/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256-1

    지정일/ 1991.10.19

    소유자/ 국유

    관리자/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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