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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신흠 묘역 및 신도비 申欽 墓域 및 神道碑

경기도기념물 제145호




조선 선조~인조 연간의 문신이자 한문학의 대가로 칭송되었던 신흠申欽(1566~1628)의 묘이다. 신흠은 평산신씨平山申氏로 1585년(선조18) 진사시와 생원시에 차례로 합격하고, 이듬해 별시문과에 급제하였다. 그러나 이이李珥를 두둔한 말로 인하여 당시 정권을 장악한 동인으로부터 이이의 당여라는 배척을 받고 종9품직인 성균관 학유學諭에 제수되었다. 이후 경원훈도·광주훈도를 거쳐 감찰·병조좌랑 등을 역임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정철鄭澈의 종사관으로 활약하여 지평으로 승진되고, 이어 사성·대사간·부제학·병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광해군 때는 한성부판윤·예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인조 때에 예문관·홍문관 대제학·우의정·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올랐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신흠 묘역 전경,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신흠 묘역,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묘역의 봉분은 단분으로 부인 전의이씨全義李氏와의 합장묘이다. 묘역은 사성으로 둘러져 있고, 봉분 앞에는 원수방부형圓首方趺形 묘비·혼유석·상석·향로석이 있다. 상석 전방에는 장명등이 있으며, 상석과 장명등을 중심으로 좌우에 망주석과 복두공복형幞頭公服形 문인석이 1쌍씩 배열되어 있다. 묘비는 1628년(인조6)에 건립된 것으로 후면의 내용은 신흠이 손수 작성한 것이다.


신흠 신도비,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신흠 신도비 이수, 귀부,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신도비는 묘역의 동남쪽 악 200m 지점에 묘역을 들어오는 입구에 세워져 있는데, 이수귀부螭首龜趺의 형태이다. 비문은 이정구李廷龜가 찬撰하고 심열沈悅이 글을 썼으며 김상용金尙容이 전액篆額을 써서 1699년(숙종25)에 건립된 것이다. 총 높이가 335cm의 대형이면서도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비례 감각과 세부적으로 생동감 있는 조각 표현 등이 뛰어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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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기

    / 단분, 묘표 1기, 혼유석 1기, 상석 1기, 향로석 1기, 장명등 1기, 망주석 1쌍, 문인석 1쌍, 계체석, 신도비 1기

    / 신도비 높이 335cm

    주소/ 광주시 퇴촌면 영동리 산12-1

    지정일 / 1994.04.20

    소유자 / 신동선

    관리자/ 신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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