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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오산시 궐리사 烏山市 闕里祠

경기도기념물 제147호




<오산시 궐리사>는 조선전기 학자인 공자孔子의 64대손 공서린孔瑞麟(1483~1541)이 후학들을 지도하기 위해 세운 곳으로 지금은 공자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이곳은 1793년(정조17) 공자가 살던 중국 노나라의 마을인 ‘궐리闕里’의 지명을 따랐고, 사당을 세워 ‘궐리사闕里祠’라고 불렀다. 이 사당은 1871년(고종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900년 다시 복원하였다. 강당은 1981년 다시 지었으며 그 후 삼문, 홍살문 등이 갖추어졌고, 1993년 중국 산동성에서 공자의 석고상을 기증 받아 모시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유림儒林과 세손世孫들이 춘추로 공자의 탄신誕辰과 기신忌辰일을 기하여 석전釋奠의 예를 올리고 있다.


오산시 궐리사 전경,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궐리사 홍살문, 1977 ©오산시 


궐리사 내삼문, 1977 ©오산시


오산시 궐리사의 건물배치는 현재 성묘聖廟와 성상전聖像殿으로 구분된다. 성묘 영역은 공자의 영정을 모신 성묘전과 제기고, 내삼문으로 구성되어있다. 사당인 성묘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를 가진 초익공初翼工 형식의 건물로 겹처마의 맞배지붕으로 되어있다. 사당 정면 각 칸에는 사분합 띠살문을 달았으며, 전면은 개방된 퇴칸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사당 내부 중앙에 벽을 뒤로 물려 감실龕室을 만들었으며 이곳에 공자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궐리사 내삼문,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궐리사 사당,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성상전 영역에는 공자의 석조상을 중심으로 성인(안자·맹자·증자·자사)들의 조각 석상들이 세워져 있고 ‘성상전聖像殿’이라 쓰여 있는 현판이 내삼문에 걸려있다. 이외에도 궐리사에는 공자의 교학사상을 가르치기 위한 양현재養賢齋와 공자문화전시관, 행단杏壇, 외삼문, 홍살문과 하마비, 공적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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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

    규모/ 일곽 / 사당 3×2칸, 강당 4×2칸

    재질/ 목재

    주소/ 오산시 매홀로 3

    지정일/ 1994.04.20

    소유자/ 궐리사

    관리자/ 궐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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