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남은 경기감영, 경기도청] 광화문 구 경기도청사 (1)

경기도청사



본 자료집은 조선시대부터 경기도를 관할했던 경기감영부터 광화문 앞 구 경기도청사와 현재 수원·의정부 경기도청사에 이르는 경기도의 무구한 역사를 기록한 기록집입니다. 이제는 흔적만 남아있는 경기감영 터와 광화문 앞 경기도청사의 흔적이 사라지지 않도록 영상과 사진, 3D스캔 등 많은 자료로 남겼습니다. 2018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찰라의 순간에 우리 눈앞에 나타났다 다시 사라진 경기감영과 광화문 경기도청, 그리고 현재의 경기도청사의 모습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광화문 구 경기도청사


 대한제국의 내부 청사는 1910년 말경에 공사가 완료되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완공 후 실제로 이 건물의 주인이 된 것은 경기도청이었으며, 11월 말 경 이전이 결정되었다. 내부 청사가 경기도청으로 바뀌게 된 배경에는 한일합병 직후 진행된 지방관제 개편으로 대한제국의 수도였던 한성부가 경기도 소속의 경성부로 격하된 사실이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청은 수원에서 서울로 이전하게 되었다.

 청사는 벽돌조 2층 건물로, 일자형 평면 양 끝에 수직으로 날개채가 붙는 평면 형태이다. 신청사의 배치는 탁지부에서 작성한 「내부청사신축공사설계도 1」의 배치도 등을 통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향은 서향으로 육조거리와 평행하게 배치되었고, 위치는 대략 기존의 안쪽 행랑 자리에 해당하는데, 이로써 안쪽 행랑과 내삼문이 모두 철거되었다. 한편 본청사 건물이 바로 거리에 면하여 정면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서양식 건물 배치에 의거하여 앞에 있던 외행랑 및 외행랑과 내행랑 사이에 있던 건물들도 대거 철거되었고, 청사 전면에 걸리지 않은 남측 외행랑 및 건물 일부만 남게 되었다.

 신청사 바로 뒤에는 의정부 시대부터 있었던 석화당, 정본당, 협선당 등 3채의 중심건물이 위치하였는데 도청과 이들 건물 간 축이 서로 달라 비스듬한 형태의 마당이 형성되었다. 이후 조선가옥들의 노화와 근무 공간의 부족으로 옛건물을 훼철하고 근대식 건물을 신축하는 등의 변화가 이어졌다.

 청사는 조선시대 의정부 건물의 행랑과 내삼문 등을 철거하고 세워졌다. 의정부 청사 건물 중 1945년까지 남은 건물은 정본당과 협선당, 그리고 서남측 행랑채였다. 이들 건물은 1940년 도면에서도 확인이 되며, 정본당의 일부는 1945년 광복 직후까지도 확인되다가 이후 1947년 훼철된 것으로 보인다. 1960년대까지의 사진을 통하여 당시까지 남아 있던 건물을 보면, 화재로 소실된 본관 남측 날개채와 정본당, 협선당, 유치장, 서남측 행랑채를 제외하고는 1940년에 있던 대부분의 건물이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967년 6월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하자 이 터와 건물은 건설부 청사, 내무부 치안국, 서울시경 별관 등으로 사용되다가 1996년 완전히 철거되고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이라는 이름의 시민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이후 의정부 복원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청 청사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용역보고서[(재)역사기술건축연구소] 일부 발췌)


1900년대 광화문 앞 육조대로|국립민속박물관 제공 , 헤르만 산더, 1906~1907


조선시대 광화문 앞으로는 육조대로가 자리했고 그 양 옆으로 의정부와 육조가 자리했다. 1890년대와 1900년 초에 광화문 혹은 육조거리를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대로 좌우로 길게 관공서와 행량이 이어지는 모습이 확인되며, 중간 중간에 출입용 대문으로 보이는 솟은 지붕이 보인다.


경기도청사 신축 이전의 광화문 앞 육조거리 모습|국립민속박물관 제공, 헤르만 신터, 1906~1907



경기도청사 신축 이전의 광화문 앞 육조거리 모습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만주와 조선, 일본제국철도, 1913



신축 초기 경기도청사의 모습|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조선총독부, 1911


광화문 앞을 지나는 인력거|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 조언자(한국), 역사와 여행, 1920


광화문과 그 앞을 지나는 인력거의 모습이다. 오른쪽에 해태상 뒤로 보이는 건물은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 당시 매표소 용도로 지어진 것이다.




1920년대 경기도청의 모습|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조선 사진첩, 조선총독부, 1921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 당시 매표소 용도로 지어졌던 가건물이 아직 남아 있다.


1930년대 경기도청의 모습|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일본지리풍속대계-조선편, 신광사,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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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 2017년 12월 31일

      발행/ 2017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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