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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비파산성지 平澤 琵杷山城址

경기도기념물 제204호




<평택 비파산성>은 비파산의 정상부와 용성리 뒷골의 평지를 포함하고 있는 삼태기모양의 포곡식 토축산성이다. 비파산琵琶山은 평택시 안중면 용성리 설창마을과 덕우리 원덕우마을의 경계에 있는 해발 102.2m의 산으로 무성산과 자미산에서 이어온 산줄기가 이어져 있으며 북쪽으로는 자미산성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용성리성과 마주보고 있다. 비파산은 산세가 비파악기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며 주민들은 ‘피라산’이라고 부른다. 평택시 서부지역에 위치하여 동쪽으로는 차령산맥과 평택시·오산시, 남쪽으로는 아산시와 아산만, 서쪽으로는 당진군과 서해, 북쪽으로는 화성시 일대가 한눈에 조망되는 전략적 요충지에 해당된다.



평택 비파산성지 전경, 2015


산성 내 시설물로는 문지 5개소, 치성 4개소, 건물지 14개소, 음료유구 5개소 등이 있다. 1998년 수해시 무너진 제방에서 산성의 축조시기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乾德三年(건덕 3년, 965)’명 기와가 수습되었다. 한편 시굴조사에서는 ‘車城(거성)’명 기와가 출토되었다.


평택 비파산성지 동벽 내벽, 2004 ©단국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


평택 비파산성지 출토 ‘車城’명 기와, 2012 ©단국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


이 지역은 원래 고구려의 ‘상홀현上忽縣’으로 신라 경덕왕대 ‘거성현車城縣’으로 개명하였다가 고려 초에 용성현이 되었다. 따라서 비파산성은 통일신라 시대의 거성현의 치소와 관련된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이외 유물은 대부분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의 기와편과 자기·토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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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고려~조선시대

    규모/ 일원

    / 둘레 약 1,622m, 지정구역 254,264㎡

    / 문지 5개, 소치성 4개, 소건물터 14개, 소음료유구 5개소

    재질/ 토성

    주소/ 평택시 안중읍 용성리 산98-1 외

    지정일 / 2005.10.17

    소유자/ 김경숭 외 56인

    관리자/ 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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