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과천_마리아정 레시피

자연스럽고 특별한 식당




대공원역 인근, 맛과 분위기 모든 것에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요리연구가이자 파티플래너 마리아정이 운영하는 ‘마리아정 레시피’다. 그녀가 20년 전 인도네시아에서 살면서 아이의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하다가 직접 레시피를 만들던 것이 마리아정 레시피의 시작이었다. 이곳은 11시에서 3시 사이에 판매하는 브런치 메뉴로 인기를 얻었다. 와사비 마요 루꼴라 쉬림프 샌드위치, 루꼴라 치킨 샐러드, 머쉬룸 파니니 등. 그중 인기 메뉴는 차돌박이 생채소 비빔밥이다. 푸짐하게 들어간 각종 채소와 차돌박이, 그 위로 달걀노른자가 탐스럽게 올라가 있다. 건강한 식재료와 맛을 추구하는 만큼, 브런치 메뉴에 들어가는 채소와 허브류를 매장 앞 텃밭에서 직접 키워 사용한다. 차돌박이 비빔밥의 고추장 양념 또한 과일을 갈아 넣어 자극적이지 않고 달큰, 새콤하다. 고추장 양념을 넣어 비비면 향긋한 냄새에 먼저 군침이 돈다.





인테리어 또한 인기 원인 중 하나다. 마리아정 대표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면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벽마다 일정 간격으로 큰 창이 나 있는데, 각각의 창을 통해 보이는 풍경이 마치 벽에 걸어놓은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진다. 모두 나무 가구로 구성된 공간 곳곳을 식물과 패브릭으로 다양하게 꾸며 포근한 분위기가 감돈다. 이런 섬세한 스타일링에서 느껴지듯, 그녀의 본업은 파티플래너다. 매장 한쪽에 마련된 오픈 키친에서 쿠킹클래스를 하고, 매장에서 돌잔치와 스몰웨딩 등도 진행한다. 며칠 뒤 있을 파티를 위해 색색깔 앞치마를 두르고 직원들과 모여, 음식과 스타일링을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은 듬직하고 따뜻했다. 이렇게 세심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여러 사람의 특별한 날이 시작되고 완성된다.






글과 사진_김선영



홈페이지 blog.naver.com/maria9129




여기도 좋아요!


한국카메라박물관

대공원역에서 마리아정 레시피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엔 김종세 사진작가가 설립한 카메라 박물관이 있다. 개인 카메라 박물관 중 제일 많은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희귀 카메라를 포함하여 전시 품목만 15,000여 종이 넘는다. 2007년 과천으로 신축하여 이전한 건물은, 카메라를 연상할 수 있게 디자인된 외형이 특징이다.


세부정보

  • 마리아정 레시피

    A/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나들길 63

    T/ 02 532 4077

    O/ 11:00-18:00(평일) 10:00-18:00(주말) 브런치 11:00-15:00

    H/ blog.naver.com/maria9129

    I/ 차돌박이 비빔밥 정식 12,000원 루꼴라 쉬림프 샌드위치 11,000원

    P/ 주차 가능

  • 한국카메라박물관

    A/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8

    T/ 02 502 4123

    O/ 10:00-17:00 매주 일/월 휴관

    H/ kcpm.or.kr

    I/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경로 4,000원 어린이 3,000원

    P/ 주차 가능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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