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수원 창성사지 水原 彰聖寺址

경기도기념물 제225호




<수원 창성사지>는 수원 광교산에 위치해 있다. 창성사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지만, 수원 창성사지 진각국사탑비(보물 제14호)에 고려 말의 고승 진각국사 천희千熙(1307~1385)가 1382년 이곳에서 입적하였고, 1386년 승탑과 탑비를 조성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창성사는 적어도 고려후기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수원 창성사지 전경, 2016 ©한신대학교 박물관


이 밖에 창성사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태종실록』에는 창성사가 1407년(태종7) 자은종의 자복사資福寺로 지정되었다고 기록하고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1530)에는 창성사가 광교산에 있으며, 이색이 지은 고려 승려 천희의 비명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16세기 중엽까지는 창성사의 법등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후에 『여지도서』(1765)와 『범우고梵宇攷』(1799)에는 창성사가 광교산에 있고 옛날에 폐사되어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등장하는데 발굴조사에서도 ‘건륭乾隆(1735~1796)’명 기와가 출토되어 18세기 후반에 중수했다는 기록을 뒷받침한다.


    창성사지 출토 건륭명 수막새, 2016 ©한신대학교 박물관


창성사지, 2016 ©한신대학교 박물관


창성사지 탑비구역, 2016 ©한신대학교 박물관


창성사지는 한신대학교에 의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발굴조사가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이곳에서 나말여초, 고려시대, 14~17세기, 18세기 후반의 문화층이 확인되었고, 관련 유물이 출토되었다.

기록과 발굴조사를 통해 볼 때 창성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17세기 경까지 법등을 이어오다가 폐사된 뒤 18세기 후반에 중수하였으며, 다시 19세기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창성사지 출토 막새, 창성사지 출토 고려시대 청자·중국자기, 2016 ©한신대학교 박물관


한편, 창성사지 내에 위치했던 진각국사탑비는 1965년 수원화성 내 방화수류정 근처로 옮겨 보호·관리하고 있다. 탑비는 일반적인 귀부와 이수 형식이 아닌 방형 비부에 옥개석을 얹힌 형식으로, 고려시대 비석으로는 유일한 형식으로서 주목된다. 한편 창성사는 발굴조사를 통해 건물지와 탑비 터 등이 확인되었지만 조사된 유적의 규모와 성격으로 볼 때 현재의 사지는 창성사의 일부 사역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지 주변에는 현 창성사를 비롯하여 다수의 불교유적이 존재하고 있어 창성사의 사역은 훨씬 광범위했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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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고려~조선시대

      규모/ 일원, 지정구역 13,995㎡

      주소/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산41

      지정일/ 2017.05.29

      소유자/ 수원시

      관리자/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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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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