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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사세충렬문 四世忠烈門

경기도문화재자료 제8호





<사세충렬문>은 조선중기 문신인 외암 김여물畏菴金汝岉(1548~1592) 의 애국충정과 그 가족들의 절개를 기리기 위해 나라에서 내려준 정문旌門이다. 김여물은 임진왜란 당시 충주 달천 탄금대 전투(1592)에서 신립申砬(1546~1592)장군과 함께 왜적을 막아내지 못하여 강에 투신하였다. 또한 그의 후실後室 평산신씨平山申氏, 아들 김류金瑬 아내 진주유씨晉州柳氏, 손자 김경징金慶徵 아내 고령박씨高靈朴氏, 증손자 김진표金震標 아내 진주정씨晉州鄭氏도 병자호란 때 적군으로부터 순결을 지키기 위해 강에 몸을 던져 순절했다.



사세충렬문 전경, 2008 ©경기문화재연구원


사세충렬문은 현재 본채와 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민도리 겹처마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건물 중앙에는 ‘四世忠烈門’이라 쓰인 현판이 걸려있고 내부 천장은 별도로 천장을 만들지 않고 서까래를 그대로 노출시켜 만든 연등천장이다. 내부는 2칸으로 구획되었고, 우측은 방의 형태로 문을 열면 마루바닥 위에 김여물의 충신정문이 세워져 있다. 그리고 좌측은 4대 열녀의 정문들이 벽을 둘러가며 세워져 있다.



사세충렬문 본채,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건물은 낮은 자연석 기단 위에 세워졌고, 건물 중앙에는 민가 대문형식의 문이 달려있다. 중앙 칸을 제외한 양쪽 칸과 측면 칸은 화방벽火防壁 위에 홍살이 설치되었으나, 건물 후면은 화방벽 위에 벽으로 마감이 되어있다. 본채 앞의 대문은 기둥 두 개 위에 평서까래를 걸고 기와 등을 쌓아 지붕을 만든 일각대문一角大門이다. 건물 주위는 본채와 대문을 중심으로 담장이 둘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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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

    규모/ 일곽 3×2칸

    재질/ 목재

    주소/ 안산시 단원구 와동 15-1

    지정일/ 1983.09.19

    소유자 / 김상옥

    관리자/ 김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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