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가이드 3] 안산_유니스의 정원(이풀실내정원)

마음속에 초록 나무 한 그루를 키우면



어느 가을날,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정원 하나를 만났다. 계절마다 가진 색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 유니스의 정원이다. 산책로와 실내외 정원, 레스토랑,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은 크게 야외 정원과 이풀실내정원으로 나뉜다. 산책로를 따라 걷는 야외 정원은 숲속에 온 듯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실내 정원은 잘 꾸며진 집에 초대받은 듯, 정성스러운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걷는 정원’을 테마로 한 이곳을 둘러보기 위해 지그재그 모양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걸어본다. 길 옆으로 식물들이 푸르다. 원래 자리하던 흙 위에 그대로 식물을 심었다고 한다.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본래 땅의 능선을 그대로 살린 유니스의 정원의 배려다. 다채롭게 구성된 정원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꼭대기에 다다른다. 3층 높이의 공간에는 고요한 분위기의 또 다른 정원이 있다. 침실이나 부엌 등 실내 공간별로 적합한 식물들을 보여주며 벽정원, 수직정원 등 새로운 가드닝 방식을 제안한다. 다채롭게 조성된 공간을 걷다 보니 식물을 길들인다는 것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다.



유니스의 정원의 매력은, 식물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여전히 우리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2007년 가을 유니스의 정원이 오픈한 뒤 2014년 이풀실내정원 개관, 그리고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이곳에 덧대어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처음 소개팅을 한 장소에서 이제는 한 가족이 되어 아이와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그런 곳이 되었다.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는 유니스의 정원만의 낭만이다.




“마음속에 초록 나무 한 그루를 키우면, 노래하는 새가 날아들 것입니다.” 이곳의 대표님은 유니스의 정원을 시작하기 전, 마음속에 나만의 정원을 가꾸는 꿈을 품고 있었다. 직장생활을 할 때도 수목원이나 농원을 찾으며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이제는 그 꿈이 유니스의 정원이 되어 공간 곳곳에 마음을 담고 있다.


글•사진 민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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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령

    • 유니스의 정원(이풀실내정원)

      주소/ 경기도 안산시 팔곡일동 163-2

      문의/ 031 437 2045

      운영/ 정원 11:00-22:00 레스토랑 11:30-22:00(Break time 15:00-17:00) 매주 월 휴무

      홈페이지/ eunicesgarden.com

      이용요금/ 정원 관람 무료

      주차/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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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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