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가이드 3] 안산_단원미술관

한 발짝 다가서는 시간



미술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안산에 위치한 단원미술관에 들러보길 추천한다. 안산 출신 화가 단원 김홍도 선생의 이름을 담은 미술관이다. 산수화와 풍속화로 뛰어난 작품을 남긴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의 문화적 유산을 바탕으로 하여 시민들이 미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단원미술관의 1관과 2관은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3관은 ‘단원콘텐츠관’이라는 이름으로 단원 김홍도와 관련된 콘텐츠를 전시한다. 전시실 사이에 위치한 상상미술공장은 어린이들의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체험 공간으로 쓰인다. 단원미술관을 방문한 날 1관에서는 <꽃샘, 열기>가 전시 중이었다(2018년 11월 30일까지). 지난 한 달간 진행된 ‘옆집에 사는 예술가’ 안산편의 아카이브 전시로 안산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12인의 작가를 모시고 진행한 오픈스튜디오의 뒷이야기를 담았다. 작가의 학창 시절 작업물부터 현재까지 작가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였다. 지역 예술가를 발굴하고, 일반 관람객이 미술을 쉽게 접하기를 소망하는 단원미술관의 뜻이 전해진다. 2관에서는 대관 전시인 <색과 묵향에 물들다>를, 단원콘텐츠관에서는 산수화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는 <단원절세보첩>을 관람할 수 있었다.




단원미술관은 전시라는 범주를 넘어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 1999년부터 진행해온 단원미술제와 더불어 일반 관람객이 좀더 많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기획한다. 인기 프로그램으로 미술에 인문학을 결합한 ‘즐거운 인문학 나들이’와 음악을 결합한 ‘미술관 음악회’가 있다. 학교와 연계하여 미술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직업체험 교육도 마련되어 있으니 다양하게 참여해보면 좋겠다. 전시 관람 후 미술관 옆으로 이어진 조각공원을 한 바퀴 돌며 편안한 마음으로 미술을 바라보자. 어렵게만 느껴지던 미술과 한 발짝 가까워지게 될 테니.


글•사진 민미령


TIP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옆집에 사는 미술관’은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오픈스튜디오 프로젝트다. 작가의 시간과 결이 담긴 작업실을 방문하여 일상을 들여다보고 소통하며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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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령

    • 단원미술관

      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422

      문의/ 031 481 0505

      운영/ 10:00-18:00 매주 월/설•추석 당일/1월 1일 휴관

      홈페이지/ danwon.ansanart.com

      입장료 / 무료

      주차/ 주차 가능

  • ggc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 g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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