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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안산_유리섬

조금 새로운 예술 여행



바다, 빛, 유리가 만나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지는 이곳은 대부도에 위치한 유리섬이다. 한국의 무라노라고 불릴 만큼 유리공예 작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곳이다. 유리라는 재료가 생소하더라도, 유리섬에서만큼은 누구나 유리와 친해진다.




대표 시설로는 유리섬미술관, 맥아트미술관, 유리공예시연장, 유리조각공원이 있다. 유리섬미술관의인기 테마 전시장은 사막, 바닷속, 동화 속 등 실제 자연을 유리로 구현하여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이다. 맥아트미술관 2층은 초대전시와 기획전시, 미술관 소장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예술 장르를 소개한다. 1층은 현재 활동하는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유리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숍이다. 독창적인 작품이 많아 소장가치가 높다.




유리섬이 특별한 이유는 하루 3회 진행되는 작가들의 유리공예 시연 때문이다. 주말에는 객석을 가득 메울 정도로 빠질 수 없는 관람 코스인데, 작게는 컵부터 크게는 화병까지 그리고 때에 따라 조형적이거나 추상적인 형체를 선보이기도 한다. 1200도에서 유리를 녹이고 바람을 불어 모양을 만드는 반복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집중력에 덩달아 빠져들게 된다. 현장의 열기가 객석까지 전달되는 순간이다. 작가들의 시연을 보고 유리공예에 흥미가 생겼다면 유리공예 체험장으로 이동해보자. 블로잉 기법, 램프워킹 기법, 샌딩, 페인팅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유리를 직접 다뤄 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이니 여유가 된다면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전시 관람 후 야외 조각공원을 걸으며 관람 소감을 정리해보자. 유리에 대한 나만의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 유리조각분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오늘은 유리와 가까워진 날이다.


글•사진 민미령

세부정보

  • 유리섬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부흥로 254

    문의/ 032 885 6262

    운영/ 09:30-18:30(4~9월) 09:30-18:00(10~3월) 09:30~21:00(토, 18시 이후 입장료 20% 할인) 매주 월/설•추석 전날/12월 31일 휴관

    홈페이지/ glassisland.co.kr

    요금/ 대인 10,000원 청소년(13~18세) 9,000원 소인(3~12세) 8,000원

    주차/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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