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망월사 천봉선사 탑비 望月寺 天峰禪師 塔碑

경기도문화재자료 제67호




<망월사 천봉선사 탑비>는 조선후기의 승려인 천봉선사 태흘天峰禪師泰屹(1710~1793)의 일대기를 기록한 비로, 의정부시 호원동 망월사 경내 남서쪽에 세워져 있다. 탑비 옆에는 그의 사리를 모신 부도(경기도문화재자료 제66호)가 함께 세워져 있다. 이 비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네모난 받침돌 위에 비신을 세우고 한식기와 팔작지붕을 조각한 지붕돌을 얹은 간단한 모습이다.


망월사 천봉선사 탑비와 천봉당 태흘탑,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태흘 스님의 성은 김씨, 자는 무등無等, 호는 천봉天峯이며, 본관은 서흥瑞興이다. 16세에 유덕사의 명탁名琢에게 나아가 승려가 되었고, 도원道圓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1729년(영조5) 은월 우점隱月雨霑에게 학문을 배운 뒤 선지식을 찾아 여러 곳을 유력하고 만년에 배천白川 호국사로 들어가 좌선하다가 풍계 해숙楓溪海淑의 법을 이었다. 서산대사로부터 5세손이 되는 셈이다. 1793년(정조17) 나이 84세, 법랍 68세로 입적하였다. 화장 후 정골사리 2편과 사리 64과를 수습하여 배천의 호국사, 문화의 월정사, 양주의 망월사에 각각 탑을 세우고 분장하였다. 대표적인 제자로는 환열幻悅·묘일妙一, 낭규朗奎 등 10여 명이 있으며, 계율을 받은 승려는 수백 명에 이른다.


망월사 천봉선사 탑비,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이 비는 태흘의 입적 후 1797년(정조21)에 건립된 것이다. 수관거사水觀居士 이충익李忠翊(1744~1816)이 비문을 짓고 직접 썼는데 특히 단아한 필체가 돋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충익은 비의 뒷부분에서 태흘을 ‘내가 스님을 처음 뵈었을 때가 80세인데 몸은 단정하고 귀와 입은 크고 눈은 샛별같아 둘러보심에 빛이 났다. 말씀하실 때는 꾸밈이 없고 간곡하시며 또한 복덕지혜를 다 갖추었다’고 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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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1797년)

      규모/ 1기 200×76×23cm

      재질/ 석재(화강암)

      주소/ 의정부시 효원동 산91

      지정일/ 1985.09.20

      소유자 / 망월사

      관리자/ 망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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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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