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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이평리 석불입상 泥坪里 石佛立像

경기도문화재자료 제70호




<이평리 석불입상>은 광배와 대좌가 결실된 채 마을 옆 야산에 있던 것을 현 위치에 옮겨 복원한 여래입상이다. 신체 볼륨감이 약화된 괴체형怪體型의 화강암 석불로서 하반신이 파손되고 곳곳이 마멸되어 세부 특징을 확인하기 어렵다.



이평리 석불입상, 1986 ©이천시


신체에 비해 지나치게 크고 목이 짧은 얼굴로 인해 전체적으로 땅딸막하고 둔중한 느낌을 준다. 얼굴은 마멸되어 이목구비가 불분명하나 낮은 육계의 형태와 긴 귀의 윤곽이 확인된다. 목에는 돋을새김한 삼도三道의 일부가 남아 있다. 신체는 어깨가 위축되고 가슴이 밋밋하여 볼륨감을 찾을 수 없다.


이평리 석불입상,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법의는 통견通肩으로 걸쳤으며 양 어깨에서 겨드랑이 사이로 쐐기 형태로 모이는 옷주름이 선각되어 있다. 넓게 U꼴로 트인 가슴의 옷깃 사이로 타원형으로 마무리된 내의 자락이 드러나 있다. 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내렸으나 손목 아랫부분이 결실되었으며, 왼손은 허리 부근에서 살짝 구부린 듯하다. 심하게 훼손된 뒷면은 조각되지 않았다. 볼륨감이 약화된 괴체형의 신체 조형성에 비추어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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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 고려시대

    규모/ 1구 162×74cm

    재질/ 석재(화강암)

    주소/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267-22

    지정일/ 1985.09.20

    소유자/ 이평리

    관리자/ 이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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