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19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 새단장 프로젝트 「에코 아틀리에 ‘흙과 그림자’」

2019.11.02-2019.12.25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gcm.ggcf.kr)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2019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 새단장 프로젝트

「에코 아틀리에 ‘흙과 그림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재활용품으로 만들기 하던 공간인 < 에코 아틀리에 >를 흙과 그림자를 이용한 친자연적이고 독창적인 예술작업 공간으로 새단장했습니다. 아틀리에 내부에 사방을 연한 흙냄새가 나는 흙으로 둘러싸고 원목 가구를 들여놓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연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부드러운 흙의 촉감을 느끼며 자유롭게 탐색하고 천천히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요즘의 바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맑은 기운을 되찾는 치유의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흙과 그림자’라는 부제처럼 < 에코 아틀리에 >에서는 어린이들이 옹기흙으로 조형 작업을 하고 그 작품을 그림자로 감상하며 인터렉티브 아트로 완성해가는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요즘 어린이들은 자극적인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해져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고요한 어둠 속에서 그림자로 공동의 작품을 감상해보며 작은 빛 하나가 만들어내는 그림자의 역동성을 발견해봅니다.


11월 9일부터 < 타임머신, 장난감 만들기 >, < 빛의 스펙트럼과 그림자 - 태양계 만들기 >, < 쪼물딱! 겨울잠 자는 동물 >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흙을 소재로 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해나갈 예정입니다.



조몰락조몰락, 동글동글, 오물조물.

흙을 만져보세요. 흙냄새도 맡아보고요. 손에 묻어도 괜찮아요. 옷에 좀 묻으면 어때요.

손바닥에서 요리조리 굴려 콩 모양도 만들고, 비벼서 지렁이도 만들어보아요. 또 어떤

모양으로 빚어볼까요? 이런 저런 모양을 빚다 보면 어느 샌가 작은 세상이

만들어지지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라져요. 나의 작품을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눈을 감고

만져보며 느껴 보세요. 어둠 속에서 보이는 실루엣은 어떤 모습일까요? 작은 빛으로

비추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 거예요.


에코 아틀리에에서 자연의 재료를 마음껏 탐색하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적 상상력을 키워보세요.


- 전시 서문 -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한 치유의 공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이 제공하는 아름다움과 편안함,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 에코 아틀리에 ‘흙과 그림자’ >는 자연의 재료로 채웠습니다. 공간의 부제인 ‘흙과 그림자’를 암시하듯, 입구는 밝은 색 흙으로 만들어진 벽에 ‘에코 아틀리에’ 라는 공간 이름이 그림자로 보여집니다. 아틀리에 안으로 들어서면 지구의 지층을 연상시키는 흙벽이 펼쳐지며, 코끝에서 연한 흙냄새가 느껴집니다. 이 벽은 아주 고운 크기의 백토와 노랑토, 적토에 숯, 계피, 포졸란, 옥 등을 혼합하여 만든 친환경 흙벽입니다. 흙에 인공 색소를 섞지 않고 뉴트럴한 자연의 색으로 차분한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흙벽 다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원목으로 만들어진 테이블입니다. 원목의 부드러운 촉감과 특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최소한의 마감처리만 한 작업 테이블은 정서적 안정감을 줍니다. 원목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정신을 맑게 해주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콘크리트와 각종 화학 제품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이 흙으로 작업하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완시키는 동안 몸도 삼림욕하듯 정화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플라스틱 재료에서 자연 재료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에코 아틀리에 >에서는 그동안 재활용품으로 만들기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이번 새단장과 함께 시작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자연의 재료로 만들기 하며 자연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인류 문명을 이끈 다섯 원소 중 하나인 흙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자원입니다. 인류 문명은 흙을 일구며 발전했습니다. 비옥한 흙에 농사를 짓고, 흙으로 집을 짓고, 토우와 그릇과 장식품을 만들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인류가 살아온 기반인 흙은 지금도 온 지구를 덮고 있지만, 요즘 우리의 어린이들은 하루에 한 번 밟아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흙놀이는 자연의 기운을 만끽하면서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흙을 원하는 형태로 자유자재로 만지는 동안 어린이들은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고, 미적 조형감각을 기르며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감으로 즐기는 예술적 상상력


<에코 아틀리에 ‘흙과 그림자’>는 화려한 영상 매체에 과노출 되어 무뎌진 어린이들의 감각을 진정시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알록달록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서 빠져나와 자연 그대로의 빛깔을 가진 공간에 들어서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연하게 나는 흙의 비릿한 풋내는 자연의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슬라임의 인공적인 쫀득함과는 다른 옹기흙의 투박하고 퍽퍽한 질감은 서서히 어린이들의 손끝 감각을 깨웁니다. 옹기흙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을 ‘그림자방’에 전시하여 어둠 속에서 작은 빛 아래 가만히 작품의 실루엣과 그림자를 감상해봅니다. 작은 빛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림자는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공간을 압도하기 시작합니다. 흙과 작은 빛 하나, 이 단순한 두 가지의 재료가 만들어내는 결코 단순하지 않은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의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입체적인 공간감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안내 >



※ 프로그램 일정은 박물관 운영 상황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음


< 에코 아틀리에 ‘흙과 그림자’ >는 ㈜토로라이프에서 친환경 흙벽을 기부해주었다. ㈜토로라이프는 페인트는 프리미엄 친환경 인증마크를 획득하였다.


< 문의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학예팀 최미선 책임연구사 031-270-8641

(프로그램 참여 문의 : 학예팀 권선형 학예연구원 031-270-8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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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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