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정수연

[문화플러스] 북한강에서 희망의 조각배 띄우다

2019-11-02 ~ 2019-11-02 / 2019 경기북부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


 매스 미디어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환경 문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더 이상 남의 일로 여길 수만 없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이다. 우리가 매일 쓰고 버려지는 수많은 폐품들을 활용하여 예술가와 시민들이 작품으로 환원시켜 자연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장과 함께 쓰레기로 버려지는 폐품들을 예술작품으로 직접 만들어 예술과 환경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였다. 남양주 조각회 운영협의회는 작품재료 구입 및 참여시민을 모집하고 홍보물을 제작 및 배포하는 등 홍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본 사업으로 인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설치작품을 통해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동기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작가와 직접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넓혀 밀접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예술문화의 활동의 폭을 확장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남양주시 북한강변 자전거 길과 맞닿아 있는 아름다운 북한강변에 위치한 조안면 풀나무 농장 야외에서 치러진 남양주조각회 설치조각전은 꽃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서 대형 종이배 제작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고 있었다.  행사 주최와 주관을 맡고 있는 전문 문화예술단체 ‘남양주 조각회’ 소속의 작가들이 폐품을 활용한 설치작품 제작을 통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예술과 환경의 접목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사업 기획 의도는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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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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