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정수연

[문화플러스] 오래된 미래 국악의 향연

2019-11-21 ~ 2019-11-21 / 2019 경기북부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


원래 공연은 500-600명 규모의 대규모로 계획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돼지 열병의 여파로 부득이 노인복지회관으로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다. 원래 예정보다 다소 줄어든 250-300명 정도의 관객들이 공연을 찾았다. 공연은 2시간 10여분정도 진행되었다. 동두천은 볼거리가 별로 없는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이다. 그런만큼 이번 공연은 더 큰 의미가 있었다. 문화재단 지원으로 다른 공연팀들을 초청하여 공연을 더욱 다채롭고 흥미롭게 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군포실내악단, 진도보존회 등의 다양한 구성을 볼 수 있었고, 사회자가 서도소리 보존회 전속조교로 행사의 많은 공연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어 관객들의 이해와 감상을 도와주었다.


전반적으로 공연은 매우 알차고 흥미롭게 준비되고 이루어졌다. 공연은 통상 자부담으로 녹화를 진행하는데, 이번에도 공연 전 과정을 녹화하였다고 한다. 경기재단으로부터 좀 아쉬운 부분은 지원부분이라고 했다. 관객 규모에 비례해 지원금을 좀 넉넉하게 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국악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공연하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의미있었다. 대부분의 관람객은 다소 나이가 있었는데, 젊은층을 상대로한 적극적인 홍보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국악은 기본적으로 젊은 층과는 맞지 않는 측면에 있는데, 홍보를 통해 좀더 적극적으로 젊은층의 관심을 끄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평일에 하는 공연이다 보니 직장생활을 하는 젊은 층이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


끝으로 경기문화재단에 바라는 점으로, 다양한 장르에 대한 지원을 언급했다. 특히, 지원을 신청하는 단체들 중에는 전문적으로 지원을 신청하는 단체들이 있는데, 정말 순수한 마음에서 지원하는 사람들은 사실 지원절차와 지원서의 완성도 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 이러한 부분을 감안해서, 지원을 평가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전반적으로 공연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의미있었으며 지역문화 활성화 및 문화적 소외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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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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